실크로드 2편

국수 이야기,이슬람의 국수,서안의 파오모 국수 5~4

콩지88 2017. 2. 24. 11:59


고대 중국의 국수 만드는 광경을 도자기 인형으로 만들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절구도 보이고 멧돌도 보입니다



밀대로 반죽한 것을 밀고 있습니다(오른쪽)



어처구니의 길이가 무척 깁니다

이 외에도 연자방아로 밀을 찧는 것 등은 이슬람권 여러 나라에서도 일찍부터


보였습니다





지금 서안의 시내 로터리 입니다



당나라 시대에 무척 번창했던 도시였습니다

지금은 이곳에 당나라 문화의 거리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대 한나라 시대에 한 무제(漢武帝)는 이웃하고 있는 대월지(大月氏)에 장건(張騫)이란 사람을 보내어 흉노를 함께 치기 위한 특명을 주어 보냅니다

그러나 장건 일행은 대월지로 가는 도중에 흉노에게 붙잡혀서 10년이란 긴 세월을 보내면서 그곳 현지여인과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했습니다

세 번이이나 흉노 땅을 탈출하다가 번번이 붙들렸지만, 끝내 대월지까지 도망을 가서 대월지 왕에게 한 무제의 뜻을 전했으나 대월지 왕은 흉노와 지금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 하면서  한 무제의 뜻은 거절했습니다


장건은 한나라로 돌아오면서 한 무제가 무척 가지고 싶어했던 말을 지금의 산단군마장 주변에서 구해 가지고 옴으로써 임무 수행을 완수하지 못 한 것에 대한 중벌을 피할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월지를 오가면서 만든 지형지물을 담은 지도와 설명은 나중에 군사작전에 요긴하게 쓰였으며, 또한 오늘날 널리 알려진 실크로드의 길을 최초로 열었다는데 역사적인 의미를 크게 부여하기도 합니다

 



서안(西安 시안)에 있는 회족(回族)거리 입니다. 각종 회족들의 먹을거리가 많아서 구경도 구경이고 한 번 맛도 볼 수 있습니다

(북경에도 회족거리가 있습니다)



남자는 밀전병을 지지고 있고, 여자는 전병에 넣을 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는 종류가 워낙 많은데, 노점상 옆을 지나가다 마음에 들면 맛을 한 번 보시지요?




이런저런 모양의 후식거리인 점심(點心 띠엔신)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단 맛의 소(깨나 팥,땅콩가루 등)가  들어 있는 것이 먹기가 좋을 것 입니다





두 사내가 밀가루 반죽을 하고 있습니다.  홍두깨 보다 긴 것을 좌우로 움직여서 반죽을 합니다




밀대를 가지고 납작하고 둥근 모양으로 빚은 다음에 네모의 칼로 가장자리를 모양을 내주고 있습니다




그런대 이 집은 종래의 화덕에서 굽지를 않고 가마 솥에 넣고 뚜껑을 닫아서 구을려고 합니다 ~



솥에서 구어 낸 큰 빵 입니다




물론 크기를 작게하여 빵을 구어내기도 합니다



그런대 구어 온 빵을 손으로 뜯어서 빈 대접 안에다 넣습니다

고기를 선택하면 육수를 그 위에 부어 줍니다.  이 때 식초에 담근 마늘 또는 생마늘을 중간 중간에 입가심용으로 먹습니다

서안에선 양육(羊肉) 또는 우육(牛肉)의 파오모가 아주 유명 합니다

저는 서안에서 우육파오모를 시켜 먹어 보았습니다.  맛은 각자의 기호이므로 여러분도 직접 시식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안의 파오모를 소개했습니다)








포모를 파는 식당마다 어떤 재료를 넣을지는 다 다릅니다

서안에 가서는 포모 집에서 남들이 어떤 포모를 어떻게 먹는지를 잘 봐 두었다가 따라 시켜서 먹는 것도 한 요령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