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중국, 21세기 실크로드 일대일로 건설

콩지88 2017. 2. 10. 09:42


종로구 사직동에 있는 주한 중국문화원(서울 지방경찰청 옆)에서는 2016년 스진핑 국가주석이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라는 신 실크로드 관련 사진들을 전시 하고 있습니다

전시장은 2층에 있습니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구정 설 날) 기간중에는 좋은 글들이나 덕담이 담긴 대련(對聯)을 집집 마다 대문 입구에 걸어 놓습니다

Happy Chinese New Year를 환락춘절(歡樂春節)이라고 써 놓았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중국은 중서부개발을 적극 추진하여 지금은 상당한 성과를 걷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와는 민감한 관계의 동북공정도 오래 전부터 추진했는데 2016년부터는 새로운 실크로도 개념의 일대일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옛 실크로든는 섬서성의 장안(지금의 서안,시안)에서 출발하여 천산남로,천산북로,천산중로 등을 거쳐 파미르 고원을 넘어 페르시안까지 나아갔습니다

북경,상해 등을 기점으로 출발하는 일대일로의 철도건설이 완공 되면 세계 상품의 물동량과 이동시간, 그리고 유통가격면에서 놀랄만한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슬람교를 믿는 회족이나 위그르족들은 신강위그르 자치구에 많이 삽니다

이들은 밀가루를 가지고 "난"이란 빵을 화덕에서 구워내거나, 두 손으로 밀가루를 반죽한 후에 마치 꽈배기를 꼬우듯이 국수가락을 두 손가락 사이로 가늘게 뽑아 내기를 잘 합니다

사진 속의 이 할아버지가 뽑은 국수가락의 굵기는 무척이나 가늘어서 큰 바늘 귀에도 들어갈 것 같습니다




지금도 중국의 오지에 가면 이런 중노동을 하는 나이 어린 소녀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한족과 55개 소수민족들이 중국이란 한 울타리 안에서 

960만km2의 광활한 대지 위에서 더불어 살고 있는데, 그들은 그들 전통의 관습과 언어를 지키면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한 소수민족의 어머니가 전통 복장을 아이에게 입혀주고 있습니다



960만km2의 광활한 면적을 가진 중국에서 여행을 할 경우엔, 때론  지금까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지질의 상이한 풍

광들이 보는 이의 눈을 휘둥그레 만들기도 합니다



중국의 동쪽 산해관(山海關)에서 서쪽 가욕관까지 이어지는 만리장성, 여기는 사막 한 가운데에 만든 서쪽 시작의 가욕관(嘉 욕關) 입니다

만리장성을 서쪽을 기점으로 하면 가욕관이 시작 지점이고 산해관이 끝 지점이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동쪽의 산해관만을 장성의 시작 지점으로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소위 차이나 오페라로 불리는 북방 연극의 대표인 경극(京劇)의 한 장면 입니다

남방은 월극(越劇)을 위시한 다른 연극들이 있습니다



바다를 생업의 장소로 삼아 사는 중국 동남 해안지대나 대만의 수산업 종사 사람들에겐 바다의 수호신인 마조신(馬祖神)을 거의 절대적으로 신봉합니다

사진은 작은 바위 섬에 세워 놓은 마조신을 모셔놓은 묘(廟 또는 궁(宮) 입니다





몽골사막의 몽골인 또는 카자흐족이나 하자크 족이 사는 초원이나 사막지대엔 매를 이용한 사냥기술이 대대손손 전승되어 옵니다



중국에는 이 같은 그림자 연극(皮影戱 피영희)을 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옛날엔 마을과 마을을 찾아 다니면서 그림자 연극을 아이들을 중심으로 동네 사람들에게 보여주곤 했습니다



                          2층 전시실 입구 쪽 입니다



                          2층  전시실(전람실)의 출입문 입니다



귀빈실 출입문에 붙여 놓은 "복"자 입니다. 거꾸로 붙인 것은 도착했다는 "到 (따오 도)"와 거꾸로의 "倒(따오 도)"자가 눈으로는 다른 글자 이지만 중국어로는 같은 발음인"따오"로 나기 때문에 이렇게 합니다


즉 방문자가 거꾸로 붙인 "복"자를 "푸 따오러(福倒了)" 하고 거꾸로 된 복자를 말하면 듣는 이는 "푸따오러(福到了)" 즉 여기에 복이 왔네요로 듣고 기분이 좋아 진다는 관습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春"자도 춘절기간에는 곧잘 거꾸로 문에다가 붙여놓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