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천계산 노야정(老爺亭) 가는 길에서 담은 사진 몇 장을 여기에 다시 올려 드립니다
여기서 노야(老爺)와 노군(老君 라오쥔)은 그냥 노인의 존칭이 아닌 노자를 높여서 사용한 것 입니다
맞은 편에 산 봉우리기 있고 집도 보입니다.
그곳은 왕망령이란 봉우리입니다
이 천계산이 신향시인데 왕망령도 있으니 옛 역사에서 왕망이 이곳을 근거로 전한(前漢)을 멸망시키고 신(新)이란 나라를 세운곳과 관련이 되는 신향인지 소개 자료를 보지 못해서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보이는 집은 호텔이라고 말하지만 트랙커 또는 등산객을 위한 산의 게스트하우스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녀 온 분들의 이야기로는 영업을 하지 않고 문이 잠겨져 있었다고 했습니다
케블 카는 오르고 내리면서 창 박을 내다 보는 것이 볼거리 였습니다. 천애의 절벽과 협곡 풍광은 이 번 하남성의 운대산과 천계산에서 참 많이 보고 가게 되었습니다
老爺頂(라오이에 띵 노야정)의 노야상이 보입니다
오른 편에 보이는 것은 슬라이더 입니다만 한 동안 사용을 중지하고 있었습니다
노야정에 오르는 돌계단인데 여기선 운제(雲梯, 구름 사다리)라고 했습니다
왕망령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유명한데,
새벽 4시부터 부지런을 떨어야 볼 수 있는데 정상에 도착하드래도 그나마 안개가 없어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런 협곡을 몇 시간 트랙킹 하게 되면 도의 넓음과 깊이에 자기도 모르게 감동을 받게 되겠습니다
그러니 아래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실감이 납니다
극기(克己) 그리고 인위(人爲)가 있어야 무위(無爲)도 있는거야 라고 주고 받는 두 사람 입니다
이제부터는 노자가 소를 타고 넘어갔다는 함곡관을 찾아 갑니다
노자의 상에다가 황금을 입혔으니 노자 황금동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노자의 "도덕경"을 모두(5천 자) 써 놓은 벽을 보러 갑니다
도덕경의 5천 글자를 모두 새겨 병풍처럼 둘러 놓았습니다
덕경,도덕경,도경 입니다
사람의 키에 비교해야 이 규모를 얼마나 크게 만들었는지 어림짐작 할 수 있갰습니다
학교 운동장의 육상 트랙이 400m 정도임을 감안하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힐링도 하고 사색도 하고 옛 현자들의 좋은 사상도 들여다보면서 둘이서 주고 받으면서 참 멋진 여행을 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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