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味堂)의 주소는 종로구 신문로 2가 1-145이며, 새 길 이름은 경희궁1길 6호 입니다
한정식 전문점인데 작년 말부터 점심 특선으로 9천원(1인)짜리를 내 놓아 인기를 모우고 있습니다
한정식의 기본 입 맛이 접시의 요리마다 살아 있는 집이어서 여기 소개해 드립니다
입구를 들어서면서 신발을 벗노라면 분위기를 띄우는 작품들이 여기저기서 눈길을 잡아 당깁니다
사장님이 이 작품들은 사진에 담지 말라고 말리신다
음식은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하면서 ~
그런대 이 이야기 듣기 전에 이미 사진에 담았으니 "미당" 소개하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味堂(미당)"의 뜻을 보니 바로 "맛 집"이네요
1층 홀에 걸려 있는 큰 병풍으로 만든 소나무와 글씨가 눈길을 확 잡아 당겼는데,
사진 찍지 말라고 했으니 작품의 분위기만 담아서 올립니다
초서의 글씨와 소나무 그림에는 취운(翠雲)선생의 낙관이 찍혀 있었습니다
소나무 병풍 그림 맞은 편에 걸린 액자 글씨는
"大方無隅"(대방무우) 입니다
점심 특선의 주 메뉴는 매일 바뀌는데 오늘 1월2일(월)은 제육볶음이었고, 신 년 초여서 떡국이 가운데 놓였습니다
그림과 글씨의 멋들어짐은 음식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인 1인당 9천 원의 점심 특선의 맛을 보겠습니다
오늘 반찬의 종류는 현재는 12개인데 나중에 샐러드를 하나 더 내 놓았습니다
위쪽 왼편부터 김치,고사리 볶음,생굴 무침,계란 찜,구운 김 가운데는 잡채와 떡국으로 오늘의 특선 제육볶음이고
아래는 과메기 무침,딱두기,콩나물 무침,파래 무침 그리고 기름기가 짜르르 흐르는 놋그릇에 담은 백반 이었습니다
제가 먹어 본 제율볶음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의 질이 아주 좋았구요
생굴무침과 파래 무침 그리고 과메기 등 모두 정갈하였고 맛이 모두 살아 있었습니다
음식은 부족한 것은 더 보충 서비스를 해 주었습니다
메인 홀 손님들은 음식 접시를 깨끗이들 비우고 이미 자리를 떴습니다
"미당" 한정식 전문점의 입구 입니다
주차장도 있습니다
주소는 종로구 신문로 2가 1-145이며, 새 길 이름은 경희궁1길 6호 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과 구세군회관 사잇길에서 북쪽으로 40m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전화는 02)732-8200, 3339
오늘의 미당 점심 특선의 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한정식은 점심과 저녁으로 구분되며, 각 A,B,C 코스가 있습니다
"미당"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세종로자치회관, 그 옆에 첵코대사관 등이 나오며, 더 걸으면 러시아 무역투자센터가 나옵니다. 가까이에는 또 성곡미술관과 축구회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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