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코의 파소 산티아고 터미널 입니다
마추픽추를 찾아가는데는 기차, 버스 등의 교통편을 이용하게 되는데, 여행사에 가면 잉카 트레일이라는 멋진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도전 정신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버스로 산 중턱까지 올라가서는 내리막부터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스릴을 만끽합니다
그리고 절벽길을 걸어서 동네 마을도 지나고, 강물에선 케이블을 타고 건너가기도 하는 생각만 해도 흥분이 됩니다만, 제 나이를 생각해서 저는 사진들을 구경만 하겠습니다 ㅠㅠ
버스 터미널 근처는 항상 이렇게 배낭을 멘 외국인 여행자들이 많이 보입니다
산 페드로 역 역사 대기실 입니다
대기실에서 만난 페루 사람에게 마추픽추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물어 봅니다
페루의 영광이고, 페루 사람들의 존엄성이 깃든 곳이어서 위대한 보물로 생각한다는 멋진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런대 기차요금은 10솔밖에 안하는데 외국인에게는 20배나 더 많은 요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중국이나 공산권 사회주의 국가들은 이런 식의 외국인과 내국인의 요금 차별화가 심했습니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내국인이 사용하는 인민폐 대신에 FEC(Foreign Exchange Currency) 라는 외국인 전용의 화폐가 따로 사용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항공료,기차 요금,장거리 버스 요금, 관광지 입장료, 문화재 관람료 등등 모든 부문에서 가격이 2중으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페루에서는 아직도 외국인과의 요금 차별화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한 페루 전문 여행사를 찾아가서 마추픽추 가는 데는 어떤 상품들이 더 있는지 알아 봅니다
잉카 트레일(Inca Trail)이란 상품을 소개 합니다
쿠스코에서 마추픽추까지 안데스 산맥의 자연과 잉카문명을 동시에 보면서 느낄 수 있는 자전거 라이딩과 워킹의 코스 입니다
201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 3대 트랙킹 코스의 하나라고 합니다
잉카 트레일 코스를 완주할 여행 작가 태원준 입니다
파소 산티아고 터미널에서 우선 버스를 타고 산 중턱까지 올라 갑니다
그곳부터는 내리막 길을 자전거로 질주할 것 입니다
탈 자전거는 차에 매달고 갈 것 입니다
잉카 트레일 프로그램에 참가한 여러 나라에서 온 동행자들 입니다
안데스 산맥을 넘어가는 길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경치가 좋고 나쁘고는 나중 문제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서는 모두 입으로는 환상적이었다 내 인생에 영원한 추억을 만들고 간다 등의 극찬을 이구동성으로 말 할 것입니다
구름이 발 한참 아래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이 구름은 가까이 가서 보면 안개이고 멀리서 보면 구름 입니다 ㅎㅎㅎ
자동차에서 내린 지점은 해발 4300m의 고지 입니다
그리고 왼편 뒤 쪽의 흰 눈이 덮인 베로니카 설산의 산 봉우리는 해발 5700m 이상이라고 합니다
해발 3000m를 오르기만 하여도 공기압이 달러져서 비닐 포장의 과자나 라면봉지는 금새 빵빵해 집니다
싣고 온 자전거들이 라이더들을 기다리면서 누워 있습니다
헬멕 끈도 단단히 조이고 ~
출발 준비가 거의 다 되었습니다
자 환상적일 잉카 트레일을 위하여 멋진 출발을 시작합니다
계속되는 내리막 길 입니다
젊은 나이에 기운이 넘쳐나는 모습 입니다
전방 길 가운데에 뭔가가 보입니다
돼지 두 마리가 여유만만하게 길을 건너가고 있습니다
잠시 쉬었다 갑니다
내리막 길이라고 해서 오르막 길보다 아주 편안하게 달리는 것은 아닙니다
페달을 계속해서 밟지 않는다는 것이 다를 뿐 몸의 균형을 잘 유지하려면 온 몸이 긴장되게 마련이겠습니다
여성이라고 못 할 일이 무엇이 따로 있을리가 없습니다
낭떠러지 길을 달려 마을에 이릅니다
마을의 집은 베이스 캠프의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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