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여행 사진들

중남미,쿠바의 시골풍광과 아이들,델 씨마론 축제

콩지88 2016. 10. 20. 09:16


                                 




시골 농부의 집을 방문합니다

이 집의 식구들은 67세 된 농부와 91세 된 노모 한 분만 남기고는 모두 외지로 나가서  살고 있었습니다

비록 할머니의 나이는 91세라고 하지만 아주 정정했습니다



이 농부는 주위에 바나나,망고,파인애플 등의 과일이며, 채소랑 돼지,닭등의 가금류 등을 열심히 키우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곳이 외진 곳이다보니 다른 시골처럼 관광객도 별로 찾지를 않아서 사람들의 왕래가 그립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돼지나 닭등은 가두어 키우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자라도록 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방문해 준 취재 팀에게 맛있는 망고를 먹어보라고 건네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골 할머니와 같은 따뜻한 정을 보여 줍니다



뒤 뜰의 바나나 밭에서 큰 바나나 송이를 잘랐습니다

혼자는 들기 어려워 둘이서 들 정도의 크기와 무게 입니다







초록색은 금방 따서 걸어 놓은 것이고,



노란색과 갈색의 바나나는 건조장에서 거의 다 익었습니다



이 과일은 우리나라엔 없는 "빵나무"란 것인데, 열매는 잘라서 기름에 튀기거나 삶아서 먹는다고 합니다




모양은 둥글게 생겼는데 먹기 좋게 자르고 있습니다




삶아서 내 온 빵나무의 열매 입니다



이 농부는 살아오면서 건강의 비법이 웃음에 있다고 말 하면서 연신 웃음보를 터뜨리곤 했습니다





농부만 웃음보가 연신 터지는 것이 아니라 그 옆의 노모도 연신 아들 따라서 웃음보를 함게 터트리곤 했습니다

두 사람의 건강이 크게 돋보였던 광경이었습니다





취재팀과 만나서 헤어지는시간까지 내내 웃음을 잃지 않은 농부와 노모가 지금도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랩니다



지도상의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약 14km 떨어진 곳에 엘 코브레란 마을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구리광산에서 구리를 캐면서 번성하기도 했었으나 지금은 하나의 악몽으로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이 파란 색을 띄고 있는 여기는 호수가 아니라 원래 구리광산의 자리인 구덩이에 물이 고여서 생긴 것 입니다



보기에 물 색갈이 아주 예쁩니다만, 여기의 색갈은 물 밑의 광물질들이 녹아서 생긴 것이라고 하는데, 물에는 강한 독성을 함유하고 있다고 이곳 축제 제사장이 말을 합니다




즉 이 구리광산에서 일하던 흑인 노예들이 많이 죽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구리광산에서의 금속 중독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이곳에서 죽은 흑인 광부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서 기념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매 년 이들을 위로하는 축제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흑인 광부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매 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델 씨마론 축제 입니다










이 악마의 탈을 쓴 이는 이곳의 옛 구리광산주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쿠바의 구리광산에서 일하다 죽은 흑인의 영혼들을 달래기 위한 이 축제엔  구경하기 위해 멀리서 찾아 온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한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평화와 행복을 우리 다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