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여행 사진들

중남미,쿠바 아바나 아멜 예술의 거리

콩지88 2016. 9. 26. 18:16


아바나의 구시가지 아멜(Hamel) 거리에 있는 예술거리를 찾아 갑니다





아취에 써 놓은 아멜(Hamel) 이란 글씨가 보입니다








1990년 쿠바의 예술가 "살바도르 곤살레스"에 의해 조성된 각종 재활용품을 활용한 조형물과 강한 색채의 벽화가 눈길을 확 잡아 당깁니다










살바도르의 수튜디오 안으로 들어 갑니다



반갑게 맞아 주는 예술가 살바도르 입니다

살바도르는 스페인계의 아버지와 아프리카계의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는데

아프리카계의 어머니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자란거 같다고 이야기 합니다











선천적으로 스페인 보다는 아프리카의 영향을 더 받은 것 같다면서, 그는 "아프로 쿠반 문화"를 주제로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을 덧 붙입니다

여기서 "아프로 쿠반 문화"란  쿠바와 카리브 해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에 나타나는 아프리카 문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문화와 접목된 성모의 이미지라고 설명을 해 줍니다








마침 오늘은 룸바 공연이 있는 날이라면서 함께 구경가기를 권하기에 살바도르 씨를 따라 나섭니다



쿠바인들은 룸바 뿐 아니라 삼바, 맘보 그리고 살사 등 강열한 몸짓의 춤을 즐겨 춥니다

특히 쿠바인들은 어려서부터 살사 춤 등을 추면서 자랐기에 몸 동작이 매우 유연합니다





빠른 리듬의 룸바 음악과 이에 맞추어 추는 춤은 보는이들도 신나게 해 줍니다




오래 전에 "뿌리(Roots)란 미국의 연속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 된 적이 있습니다

룸바 춤 또한 흑인 노예들의 가슴 속에 묻혀 있는 한이 춤을 통해서 한껏 밖으로 분출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