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발견되었다는 인디오의 동굴이었습니다
동굴 속의 종류석이나 석순은 어느 동굴에서든 쉽게 만나게 되는데, 우리나라도 고씨동굴을 비롯해서 여러 동굴이 있으며, 중국은 물론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쿠바의 동굴 안 풍광은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단체 관광코스에 들어 있다면 배 타고 동굴 안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오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산 미구엘 동굴은 종류석이나 석순 구경이 아니라 쿠바에 와서 노예생활을 하던 아프리카에서 잡혀 온 흑인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곳 입니다
산 미구엘의 동굴 입구 입니다
이 동굴 안에서는 흑인 노예들의 참혹했던 당시의 모습 일부를 볼 수 있습니다
노예들이 혹사에 견디다 못 해 어쩌다 도망을 시도해 보지만 끝까지 추적 당해서 잡히게 되면 더 비참한 상황을 맞이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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