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an & Mediterian Restaurant 7pm은 종로구 통인동시장 가까이 있는 2층의 양식 식당 입니다
두 딸 아이와 함께 찾아가서 제가 시킨 것은 양갈비구이, 큰 딸은 돼지고기로 만든 것, 막내 딸은 가리비의 패주(貝柱 귓밥)로 만든 요리였는데 그 날 담아 온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출입구는 오른쪽 계단으로 해서 2층으로 올라 갑니다
식당 내부 입니다
테이블은 많지는 않으나 간결하고 깨끗했습니다
벽에는 그림 사진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샐러드의 신선함에 드레싱도 상큼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낙지 먹물을 가지고 만든 빵인데 맛은 구수했습니다
왼편의 올리브 유를 찍어 먹기도 합니다
메인 디쉬가 나오기 전에 하우스 와인도 한 잔(9천원)씩 시켰습니다
가리비의 패주가 아주 컸습니다
조리를 잘 해서인지 살이 무척 연하여 먹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요것은 제가 먹은 양갈비 구이 입니다.
양갈비 하나와 막내의 패주 하나와 서로 바꿔 먹으니 더 맛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레드 와인까지 곁들이니 금상첨화(錦上添花) 였구요
통인시장은 TV에서 여러 번 소개도 하였고, 떡볶이나 닭꼬치구이를 찾는 외국인의 방문객도 늘어나면서 다소 활기를 띄고 있는 재래시장 입니다
7pm 식당을 나와 보면 십자로가 있는데 왼편에 통인시장, 길 맞은 편에는 "활짝 핀 메밀"이란 국수 집이 보입니다
자가제면(自家製麵)이어서인지 이 집의 메밀국수는 입 안에 감치는 맛이 느껴지며, 여름철엔 얼음도 띄워주니 시원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제 기준으로는 육수 맛이 좋은데다 양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한 그릇에 6천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금년 초에 개업하였는데 한 낮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만, 이젠 여름 한 철 거의 다 갔으니 줄 서는 불편은 없을 것 같은데 ~
추석날의 보름달은 구름이 약간 가려지기는 했지만 비가 안 내린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지인이 보내 준 북경의 월병(月餠) 하나도 사진에 올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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