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구 쪽에 샤로수길이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이 거리에 포차며 음식점,노래방,카페,맥주집 등이 들어서면서 지금은 홍대,건대,중앙대 앞의 골목 이상으로 활기를 띄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더구나 최근 자료에 보니 서울대앞 샤로수 골목에서의 소비 지출액이 홍대앞 보다도 거의 배나 많더군요.
낮보다 저녁 시간이 더 붐비는지는 저녁에 가보질 않아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여하간 낮에라도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갔습니다.
물론 낙성대 앞 길의 쟝블랑제리 빵집에 둘러서 맘모스와 단팥빵을 사 먹겠다는 또 하나의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 포스팅에서 쟝블랑제리 빵집부터 소개를 한 것 입니다
지하철 2호선 2번 출구로 나와서 눈 앞에 보이는 골목길 왼편으로 들어갔습니다
포차며, 노래방이며 많은 식당들의 간판이 눈에 어지럽게 들어 왔습니다
새마을 식당이 크게 모통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벌집 삼겹살집도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노래연습장이 많은 것을 보니 저녁 식사에 한 잔 하고나서 들리는 곳으로 찾나 봅니다
맥주창고도 눈에 띕니다
닭발과 소주, 호프는 서로 따라 다니겠지요?
정육점을 겸한 식당들도 보였고, 삼겹살을 9900원에 무한 리필해준다는 간판도 걸려 있습니다
횟집에 쭈꾸미 집도 보입니다
양꼬치 집도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걷다가 만난 사거리에는 순이네 밥 집도 보입니다
슬쩍 안을 들여다보니 메뉴는 주로 가정식 백반 위주였습니다
점심 시간이어서 걸으면서 식당들을 유심히 바라봤습니다
무궁화 생고기 집 옆은 쌈 전문집이었습니다
SBS TV에서 맛집으로 소개한 쌈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소불고기 정식을 시켰습니다. 쌈집에 왔으니 쌈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갈비탕은 1일 50 그릇 한정판매 품목이었는데, 다음에 혼자 오게되면 맛보기로 생각을 했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소불고기정식은 1인당 11,000 원 입니다
일단 쌈이 멋진 폼으로 등장 하였습니다.
양도 많았습니다
이 쌈은 추가로 시킬 때 5천원에 내놓는 인기품인 것 같습니다
소불고기 2인분에 차려진 반찬 들입니다
저는 왼쪽의 마늘 옆 젖갈이 맛이 있었고, 오른편의 된장국과 깡된장도 맛이 좋았는데, 쌈을 싸니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불고기 양도 적지않게 불판 위에 올라 왔습니다
도라지 볶음,고사리 볶음, 열무김치 등 모두 제 입에는 간이 제대로 맞았고 깔끔한 맛을 냈습니다
고기와 쌈을 부지런히 먹었는데도 쌈도 남기고 밥도 1/3을 남겼습니다
샤로수에서의 즐거운 점심 식사였습니다
큰 거리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샤로수"란 길 이름이 생겨 난 배경 설명과 샤로수 길 안의 가게들 이름과 위치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서울대 정문에 세워진 ㅅㄱㄷ의 높은 표지탑에서 "샤" 그리고 가로수에서 "로수"를 가져와서 합성으로 패러디 하니 "샤로수"란 멋진 새 이름이 만들어졌다는 내용 입니다
지하철 2호선의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은 한 정거장 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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