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관광지를 여기 저기를 한 시간 가까이 소개한 TV 프로그램에서 제가 사진들을 정리해서 나름대로 좀 더 알기 쉽게 설명을 해 드립니다
사진이 많아서 적어도 7회 정도 나누어서 올려 드리니 이번 어린이 날 연휴에 대만 여행하는 분들께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기 바랍니다, 물론 대만은 여러 번 소개를 하였으므로 보완하여 살펴보면 더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대만의 면적은 3.6만 km2이므로 우리나라의 1/3 정도입니다. 그러나 막상 대만에 도착헤서 여행하다 보면 결코 작은 섬의 작은 나라가 아님을 느끼게 될만큼 가 볼 곳도 많고 먹거리도 다양하며, 아열대 기후이면서도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파파야 등 열대 과일들도 풍부한 것이 마치 열대의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 입니다
국립정치대학이 있는 목책(木柵 무짜)에서 담수(淡水)간을 운행하는 MTL은 제가 1994년 대만을 떠날 때 까지는 개통이 안되고 계속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이 공사에 우리나라 삼성,대우 등 건설업체들도 참여를 했었습니다
대만의 건설 공사는 대개 공기가 우리나라 보다는 길기 마련인데 그것은 대만의 지하 기반이 약하고 지진대에 있어서 이에 대한 탄탄한 기초공사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과 비가 많이 내려 작업에 지장이 있는 것도 한 요인 입니다
타이뻬이 시내에 있는 양명산 국가공원에 오르면서 내려다 보이는 시가지 입니다
대만에서 가장 높은 101 빌딩이 중앙에 보입니다
정지선에 서서 신호등의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오토바이 대열의 모습 입니다
마치 오토바이 경주라도 있는 것 같은 시내의 풍경이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는 항상 볼 수 있습니다
대만은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도 1960년대 중반부터 오토바이가 일찍 도입된 나라 입니다
오토바이 가격도 저렴하고, 기름 값도 저렴한데다가 50cc이하는 면허시험을 거치지 않고 탈 수 있는데다가 기동력이 좋아서 대학생,회사원,고등학생들까지도 자전거 타기에서 오토바이로 바꿔 탈 정도로 많을 정도 입니다. 또한 비오는 날에는 시내 교통체증이 아주 심하기 때문에 벤즈를 타는 중소기업 사장이라도 비오는 날엔 차를 집에 두고 일부러 오토바이를 타고 회사 출근을 하기도 합니다.
대만인들은 이처럼 체면 보다는 실리에 민감한 사람들 입니다
오토바이는 대기 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편리하고 기동력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토바이를 즐겨 탑니다
더운 날씨에 안전 헬멧을 쓰는 것이 힘들지만 그래도 정부의 강력한 헬멧 쓰기 운동 전개 덕분에 지금은 오토바이 타려면 무조건 헬멧을 씁니다. 마스크를 할 만큼 대만 도시들도 대기 오염정도가 높습니다
허기사 태국 방콕의 교통정리하는 교통경찰은 방독면까지 쓰고 수신호를 하는 광경이 세계 뉴스를 타기도 했지요~
옛날엔 신호등이 바뀌는 순간 오토바이들이 한꺼번에 출발을 하곤 했는데, 사진을 보니 질서가 많이 잡힌 모양 입니다
타이뻬이 지하철 승강장 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찬찬히 살피면 지하철 이용이 아주 편리하게 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충전용 교통카드로 Easy Card 한 장 있으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asy Card 입니다
지하철 구내에서건 지하철을 타면 금연은 절대적 입니다. 적발시엔 벌금액이 큽니다
승차하면서 음료수를 마시거나 먹을 것을 먹는 것 역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절대로 금지 사항입니다
타이뻬이 시내 관광의 첫 번째로는 대개 중정(中正 장개석) 기념관이 됩니다
위치는 총통부와 마주 보고 있고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이 됩니다
장개석(1887~1975)의 좌상이 엄청 큽니다. 앞의 근위병을 보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갈 것입니다
중화민국의 국부로 모셔지는 손문의 좌상은 101빌딩 가까이 있는 국부기념관 안에 있는데, 역시 규모가 큽니다
중국 본토의 남경에 있는 손문 기념관에 있는 좌상 역시 엄천 크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근위병들의 교대식은 항상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궁박물관 가까이 있는 충열사(현충사) 앞에서의 헌병들 교대식 또한 관광객들에게 역시 인기가 있습니다
이 길은 국가공원인 양명산 올라가는 길 입니다
봄이 되면 양명산 공원의 개나리,벚꽃, 철쭉 꽃 구경하려는 상춘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양면산 공원의 뒤로 산을 걸어 오르면 칠성산인데 트래킹 하는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곳 입니다
흐르는 물의 색갈이 마치 잿빛 같이 회색을 띄고 있습니다
양명산을 오를 때 코에 와 닿는 계란 썩는 냄새가 나는 것은 바로 이런 물이 유황성분을 띈 아황산개스를 품어대는 물이기 때문 입니다
이런 여행은 여행사의 패키지 대만 투어로는 경험하기가 쉽지 않으며, 개인이 배낭 자유여행을 통해서나 향유할 수 있는 권리(?) 입니다
타이뻬이 역에서 출발하는 양명산의 시내버스 종점에는 꽃시계도 있는 작은 만남의 광장이 있습니다
사진에선 아이들이 전통놀이의 하나인 공죽(空竹 콩주)이라는 것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꽃들이 핀 남산공원을 걸어 다니는 기분 입니다
중국사람들은 두견화(杜鵑花 )라고 부릅니다
양명산 국가공원은 봄 벚꽃 놀이로 유명 합니다
제법 큰 도마뱀이 나타났습니다
공원 위로 올라가면 정자도 있고 작은 뱃놀이도 하는 못도 있습니다
대만도 화산지대에 속하므로 사진처럼 지열을 뿜어내는 곳들도 있습니다
이곳은 양명산 공원 뒷 산의 칠성산 정상 오르는 곳에 있는 유황가스 분출 장소 입니다
가스에 유황성분이 많아서 주변 돌들이 유황의 누런 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이곳의 가스 분출구 주변은 무척 뜨겁기 때문에 함부러 행동하다보면 화상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곳과 좀 떨어진 곳의 흐르는 유황 온천 물 근처에 가서는 사시사철 언제든 발을 담그면 아주 시원 합니다
항상 주변의 안전 주의 표지판에 유의하면서 함부러 다니지 않아야 합니다
분출하는 가스구멍은 고열이므로 위험하니 가까이 가는 것은 하지말라고 써 놓았습니다
무슨 뜻인지 몰라서였다고 사고 후에 말 해봐야 통하지 않습니다. 영어로까지 써 놓았으니까요
20년 전에는 이렇게 유황가스 분출구 가까이 가는 안전한 길은 만들어 놓지 않았습니다
양명산의 서쪽 아래는 빼이터우(北投 북투)라는 유원지 입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온천을 즐기기 위해서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 곳이며, 관광객들도 많이 찾습니다
"꽃보다 할배"의 대만 편에서도 이곳 뻬이터우의 노천 온천장과 족욕(足浴)하는 곳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안전 철책을 단단히 만들어 놓았네요
이 주변의 온천물은 온도가 매우 높습니다
여기서 주변의 온천장과 온천탕을 운영하는 호텔로 파이프를 통해서 뜨거운 유황 온천물을 상시 공급합니다
"꽃보다 할배"의 대만 편에서 소개되었던 뻬이터우의 노천 온천장과 족욕(足浴)하는 곳 입니다
이 족욕탕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유황 온천물의 온도는 41도를 전후하고 있으니 천천히 물에 적응하면서 발을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의 유의사항은 바로 양말 벗고 발을 담그지 말고 옆에 있는 발 씨는 곳에서 미리 발을 씻는 예의를 갖추어야 함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그럼 저와 함께 즐거운 대만 여행을 앞으로도 계속 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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