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실크로드(8),천산북로,선선 쿠무타꺼 사막공원

콩지88 2011. 9. 1. 17:13

 

 

중국여행기(신강자치구,하미,산산(쿠무타꺼사막공원)

 

 

쿠무타꺼(庫木塔格 )사막공원의 입구 조형물입니다. 이 산산(선善)이란 작은 도시거리는 아주 깨끗했고,가로수도 아름다웠습니다.  산산은 이웃하고 있는 하미시(哈蜜市)와 함께 하미과(Honey Melon)의 생산지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가진 곳 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하미과는 황실에 공품으로 진상했다고 합니다. 하미시의 시내 사거리에 백옥의 위그르여인 조각상이 하나 있는데 한 손에는 하미과를 들고 있습니다. 하미과는 하미시의 상징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미과는 우리가 보고듣는 것과는 차이가 클 정도로 종류도 많고 생김도 각양이고 색갈도 다양한만큼 신강지역 여행시에는 여러종류의 하미과를 즐겨보기 바랍니다. 정말 먹는것 마다 꿀맛입니다.

이 쿠무타꺼 사막공원에서는 스릴 만점인 사막자동차를 타는 것도 재미있지만 시간이 넉넉하면 여유있게 낙타를 빌려타고 사구들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낙타 타기는 돈황의 명사산에 가면 또 할 기회가 있긴 합니다

 

 

 

 

 

낙타를 타거나 사막방문 기념사진을 찍거나 다들 바쁜 모양입니다. 

산산이란 한자의 글자가 보입니다

 

 

쿠무타꺼 사막의 표지석입니다. 사막의 모래알은 무척 작고, 깨끗하고 아주 맑았습니다.

 

 

 

 이 사막공원에는 바퀴가 크고 폭이 넓은 사막자동차가 관광객들을 태우고 긴장감을 고조시켜 줍니다. 운전수 옆으로는 두 명이 탑니다. 운전수는 경사 70도 정도의 사구들만을 골라가며 옆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상태로 돌진하듯 차를 쾌속으로 모는데 그때마다 스릴 만점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이 겁에 질려 고함을 지를 때 마다 운전수는 자기의 소임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표정이었습니다

다만 심장이 약하거나 지나친 긴장이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으므로 타기 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사구의 정상에 오르면 긴장을 풀기 위해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래언덕의 경사는 70도에서 80도는 될것 같지않습니까?

 

 

 

 

 


함께 탄 두 분 나이가 다 8순이 훨씬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막자동차를 타고 스릴을 함께 즐겼습니다. 그리고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물론 9일간의 실크로드 천산북로 구간들(신강 우루무치~감숙성의 돈황)을 둘러 보고 서울까지 모두 무사히 왔습니다.

 

 

저도 사막공원에서 생전 처음 타 본 사막자동차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사막자동차를 타려면 꼬마열차를 타고 갑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걷는것은 조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옆이 모래사막인데 입구에 나무가 무성하다는 것이 현지에서 내 눈으로 직접 보지않고서는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입니다. 여하간 이 사막공원의 하이라이트는 사막자동차 타기였습니다.

 

오아시스의 개념이 이제는 조금은 바뀌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