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담(NAADAM)은 몽골어의 “유희(遊戱)를 한자(那達募 나따무)로 음역한 말입니다
하따(賀達 하달)는 멀리서 찾아 오는 사람들(국내외 불문하고) 목에 걸어주는 몽골인이나 티벹인들의 관습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축복을 드립니다” 라는 좋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하따는 흰 색의 명주로 하지만 요즘은 자렴한 인조견을 많이 사용합니다.
한편 몽골의 도시 건물들 색을 보면 흰 색, 미황색, 공작 깃털의 남색이 많음이 눈길을 끕니다. 여기서 흰 색은 하따의 백색으로 순결과 고상함을 나타내며, 미황색은 성숙한 초원을 그리고 남색은 유목민이 좋아하는 몽골 전통 옷의 색깔입니다.
나담축제를 영어로 SPORT NAADAM이라고 써 놓았습니다
징기스칸의 얼굴을 닮은 몽골 대장부 입니다
나담축제는 씨름,활쏘기, 말타기가 가장 기본 경기로 여기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축제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서는 맘껏 즐깁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 몽골인들은 전통 복장으로 정장을 하고 구경을 하기도 하고 놀이에 참가도 합니다
여인들의 족두리는 몽고에서 전래된 것이지요
몽골인들의 전통의상은 외국인들도 곧잘 빌려 입고서 사진으로 기념을 남깁니다
90세의 할아버지가 활쏘기 경기에 최고령자로서 참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궁도 여러가지 좋은 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듯이 몽골인들에게는 활쏘기가 나담 축제기간 중 가장 중요한 경기 종목의 하나 입니다
몽골인들의 씨름 경기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몽골 씨름 경기는 링이 없이, 테두리를 만들어 놓지도 않고 그냥 잔디 위에서 자유롭게 경기가 진행 됩니다
말타기는 경주가 또한 인기가 많은 종목 입니다
몽골인들은 태어나서부터 말 잔등에서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말과 항상 함께하면서 사는 유목민들의 후손이며, 지금도 인구의 상당 수가 유목 생활을 합니다
3형제가 나이를 들먹이면서 자기의 말타기 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말타기 경주는 초원에서 이루어 집니다.
출발 지점과 종착지점만 있고 아무런 제한을 두는 표시는 없습니다.
오히려 구경하는 사람들이 경주의 선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말 타고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 선수가 앞에서 질주하고 있습니다
한 꼬마 선수가 경기를 끝내고 가족들에세 둘러 싸여 있습니다
경기 결과는 119등이었다고 말을 했는데, 참가한 것이 아주 기쁘다고 말을 합니다
우승자가 있듯이 맨 꼴찌도 누군가는 해야 하지요
이 꼬마 선수처럼 나만 일등을 하겠다는 보편적인 생각에서 좀 자유로워야 할 것 같습니다
쐬 똥을 가지고 불을 피워 연기를 내고 있습니다
막 경주를 끝내고 돌아 온 지쳐 있는 말에게 이 쇠 똥 연기를 쐬어 주면. 경주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한꺼번에 풀어준다는 것이 유목민들의 오랜 전통 방법이러고 말을 합니다
몽골 초원에서 듣는 마두라의 선률은 독특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봐 온 하따는 모두 흰 색이었는데, 오늘은 여기서 하늘 색을 닮은 남색의 하따 입니다
(나담 축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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