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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5 사막, 게르에서 민박,낙타타기 체험

콩지88 2016. 1. 12. 06:04

 

 

 

돌 바위와 가시가 많은 낙타풀이 있는사막 언덕 입니다

이곳 사막의 모래는 부드럽자먼  광활한 모래 사막의 모습은 아닙니다.

언덕 아래 쪽은 작은 돌들이 많은 고비의 사막이고 그곳에 옛 성곽의 유적들이 지금도 허물어지면서 남아 있습니다

 

 

이 사막 옆에는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강물이 흐르는데 주변에 나무가 가까이에는 별로 없네요.

 

 

 

 

사막 위에 세워졌던 이 고성의 역사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릅니다. 

중국 신강위그르자치구의 투루판 사막지대에서 보았던 현장법사가 천축국에 경전을 구하러 가는 길에 들러서 왕에게 설법을 했던 고창(高昌)왕국이며 주변의 고성들과 비슷하다는 것만 느꼈습니다.

 

 

 

 

 

사막 한 가운데에 게르를 만들어 놓고 지나가는 관광객을 상대로 민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사막에서도 한꺼번에 솓아지는 소나기를 맞을 수 있고,

그 때는 급류가 홍수로 돌변할 수도 있는데 안전한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돈황시내 가까이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를 맞은 경험이 있는데다가 홍수가 나서 나무가 뿌리채 뽑혀 넘어져 있는 광경도 봤기에 생각 나서 적어 보았습니다. 사막에 홍수가 난다는 이야기를 하면 거의 모두가 거짓말이라고들 말 합니다

 

 

고대역사를 연구하는 고고학자들은 이곳을 찾아 올만 하겠습니다만 일반 여행자들에겐 큰 매력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민박업을 하는 주인 아주머니 입니다

 

 

일본인 부부 관광객 인데, 제작팀과 도중에서 한 번 만난 적이 있는 모양입니다

 

 

걸어가고 있는 두 사람은 벨지움에서 왔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

 

 

일본인 부부는 사막에 왔으니 낙타 타보기체험도 직접 해보고 있습니다

 

 

 

 

낙타 타고 있는 모습이 땅에 그림자로 보이니 이국적인 맛이 풍깁니다

 

 

 

 

 

낙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사막에서 지평선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봅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나면 사방 주위가 금새 칠흑같은 어둠이 찾아 옵니다

달이 뜨고 별 빛이 반짝이기 까지 한 참 동안은  상당히 무섭기까지 합니다

 

 

어둠이 걷히기 시잘하는 여명의 시간 입니다

 

 

 

게르의 주인 식구들이 밖에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사막의 밤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추울텐데 ~

 

 

 

아침 식사에 먹을 딱딱한 빵과 도너추 그리고 견과류 입니다

 

 

이 딱딱한 화덕에 구눈 빵은 조금씩 손으로 뜯어서 입에 넣고 오래 씹으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뻥애 찍어 먹을 꿀 입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선 꿀 생산이 많으며, 가격도 무척 저렴하다고 합니다

(제 막내 딸이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 두 번이나 업무수행차 출장을 다녀와서 들려 준 이야기 임)

 

 

과일 생산이 많아서 견과류와 여러 가지의 과일 잼도 많습니다

과일 중에는 석류가 맛도 좋고, 알도 큽니다

석류가 나는 계절엔 거리에서 석류 원즙을 싫건 싸게 마실 수 있습니다

 

 

식사 때 차를 곁들이는 것은 기본 입니다

차는 대개 뜨건운 물을 세 번 정도 잔에다 따랐다가 도자기 주전자에 붓고, 다시 우려서 따라야 제대로 우려집니다

 

 

 

색이 예쁩니다.

그러나 차를 늘 마시지 않는 사람에겐 이 정도의 색갈이면 농도가 아주 짙다고 생각합니다

차의 농도가 짙으면 향은 좋지만 맛은 쓸 정도가 됩니다

 

 

이 벨지움 여행객은 우즈베키스탄을 2주 일정으로 다니고 있다고 답을 했습니다

중앙아시아나 중동 지역의 사람들이 "난"이란 화덕 빵을 많이 먹지만 위 사진에서 보듯 카스테라 처럼 만든 빵도 아침 식사로 잘 먹습니다

 

 

 

이 접시 요리는 아래 사진 처럼 국수 위에다 얹어서 먹을 것 입니다.

주로 양고기,도마토,양파,고추,피망 등을 물을 넣고 데친 것입니다

 

 

지방 요리들의 맛은 비교적 짠 편이므로 조금씩 맛을 봐 가면서 국수와 버뮤려서 먹는 것이 요령 입니다

 

 

벨지움 여행객이 우즈베키스탄 여행에 대해서 아름다운 유적들도 많고,

다른 중앙아시아에 비해 비교적 깨긋한 편이고 사람들이 친절하다고 설명을 해 줍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사막 한 가운데의 민박 게르에서 하룻 밤을

머리 가까이에 떠 있는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면서 사막 체험을 하는 것도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을 여행하다 보면 남자들의 이가 황금으로 도배한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금값이 비싸니 치아에 이렇게 금 장식을 하면 부의 상징이 될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