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협(劉家峽 리우지아시아)
유가협수력발전소(劉家峽水電站 리우지아시아 수이띠엔짠)는 감숙성의 3대 유명 석굴의 하나인 병령사(炳靈寺)석굴을 가려면 반드시 경유하게 되는 곳입니다.
란주 시내에서 유가협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80여 km를 가서 댐의 저수지(水庫 수이쿠)에서 내려 배를 타고 병령사로 갑니다. 홍수예방을 목적으로 댐을 만들었고, 발전도 하는데 댐의 높이는 147m, 길이는 840m입니다.
협곡은 깎아지른 절벽들이 서로 마주하는 가운데 웅장함도 갖추고 있어서 고산지대의 큰 인공 저수지이고 하늘과 물의 색깔이 서로 잘 어울리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 입니다
저수지의 물이 충분히 많을 때 배가 운행이 되며, 물이 줄어들면 배는 다니지 않습니다. 육로로 가는 길은 상당히 우회하여야 합니다. 패키지 여행으로는 잘 가지 않아서 개별 여행으로 다녀들 오곤 하는데 정식으로 표를 사서 저수지를 건너가는 방법 외에 호객 행위로 자동차와 배를 번갈아 타면서 다소 싸게 가는 방법도 있음을 소개합니다만 미리 요금을 정하고 타야 함은 잊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정식 요금은 일반 유람선은 30원/인 이며 쾌속정인 경우는 100원/인 입니다.
병령사석굴(炳靈寺石窟)
감숙성에는 돈황의 막고굴, 천수의 맥적산석굴이 중국 4대 석굴에 들며, 이 외에 병령사석굴 또한 감숙성 3대 석굴의 하나로 유명합니다
란주 시내와 85km 거리에 있는 병령사석굴의 굴감(窟龕)은 모두 183개나 되는데, 석조상이 694개이고 니소상이 82개 그리고 벽화는 다 합치면 900m2나 됩니다. 이 중에서 놓치지 말고 보고 와야 할 것으로는 북조 니소관음, 돌로 만든 석가모니와 다보불(多寶佛)이 있습니다
병령사의 위치가 절벽에 그리고 다소 외진 곳에 있어서인지 도굴이나 훼손이 덜 되어 있는 곳입니다
입장료는 인민폐 25원/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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