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2편

우즈베키스탄 플로프,히바,수학자 알 콰르즈미, 모스크 ~2

콩지88 2016. 1. 10. 16:26

 

 

 

 

타슈겐트 아쿠바 랜드 파크 입니다

 

 

이렇게 케이블을 둘이서 타고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도 색다른 광경 입니다

 

 

 

 

 

플로프를 만드는 음식점 입니다

 

 

제가 보기엔 양고기를 삶은 후 살만 발래서 놓았다가 나중에 볶은 밥 위에 얹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우즈키스탄의 전통 음식인 플로프 입니다

길쭉한 쌀로 밥을 한 후에 견과류도 넣고 해서 영양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한 할아버지가 플로프 2인분을 주문 합니다

 

 

돈을 건네려고 하는데 주인은 받지를 않습니다

 

 

주인이 돈을 받지 않는 것은 어르신들을 존중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한 우즈벡 부부가 플로프를 목요일 저녁에 먹고나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서 씩 ~ 웃습니다

금요일은 예배 드리는 날이구요 ㅋㅋ

 

 

플로프를 먹으면 힘이 나서 아내한테 좋다나 ? ㅎㅎㅎ

 

 

잘 구어진 빵이 맛있어 보입니다

 

 

한 접시 가득 담아 놓은데다가 양고기에다가 계란도 두 개, 메추리 알도 두 개나 담겼씁니다

이렇게 먹고 나니 힘이 안 날 수 없겠습니다

 

 

 

이렇게 인심 좋게 푸짐하게 음식을 담아주니 손님이 많은 것은 이상한 일도 아니네요

하루에 밥을 500kg이나 짓는다고 하니 엄청난 양 입니다

 

 

큰 가마 솥이 여러 개가 보이고, 젊은이들이 연신 플로프를 만드느라고 바쁩니다

 

 

접시에 플로프를 담는 사람들은 이마에 수건을 매고 있습니다

뜨거운 음식을 바쁘게 푸고 있으려면 땀이 비오듯 흐를 것을 예상한 것이겠습니다

 

 

공원은 두루미가 한가로이 노닐만큼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모스크가 있는 곳에는 광장이 있습니다

광장이 있는 곳에는 모스크가 있습니다

사람들 많이 모이는 시장 부근에도 모스크가 있는 것은

오가는 사람들에게 쉽게 예배 드릴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일 것 입니다

 

 

 

 

우즈벡 사람들, 이슬람 신자들이 많기도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이슬람 사원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타슈겐트 공항 입니다

히바 까지는 사막을 지나면서 비행기로 두 시간 거리 입니다

 

 

 

아래 내려다 보이는 것은 키질쿰 사막 입니다

 

 

우루겐치 공항이 가까워지자 아래엔 푸른 농경지도 보입니다

 

 

 

히바의 위치는 카스피해협 볼가강으로 가는 실크로드 지류의 교역로이고 작은 요새였습니다. 히바는 16세기 초 티무르 제국의 수도가 되면서 노예시장이 들어섰고, 3세기 동안 티무르 제국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히바 칸 국은 주변의 카자흐,칼무즈,투르크멘 등의 민족과 부하라 칸 국의 침략에 시달렸으며 1717년에는 러시아 표도르 1세의 침략을 받았고, 1873년에는 러시아의 보호국이 되어 있다가 히바 칸 국은 1920년에 멸망하였고, 1924년 히바 칸 국의 영토는 우즈베키스탄공화국에 편입되었습니다 

히바는 무두겐치에서 36km 떨어져 있는데, 목화 밭과 석류 등 과일나무가 잘 자라는데 부근에 광대한 사막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 사막의 지평선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으면 감회에 젖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석유,천연개스 등의 지하자원이 많은 나라지만 아직 개발이 많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히바의 유적지들은 사막의 풍화작용에도 잘 견디면서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되어 오고 있습니다

성곽도시의 내성(內城)에선 이촌칼라의 유적들, 밀집해 있는 모스크들,궁전,케드레사,사마라칸트의 청색이며 부하라의 감색 그리고 히바의 터키석 타일의 강한 이미지가 가득 담겨 있음을 보게 됩니다

히바의 명소로는 터키식 타일로 된 칼타이노르 철탑,무크나 아르크 요새, 장구한 세월을 지키면서 건재하는 , 218개의 목재 기둥이 있는 주마 모스크 예배당, 화려하게 장식된 토쉬 코블리 궁전, 이슬람-후자 메드레사와 그 안에 등대처럼 보이는 철탑, 정교하게 타일로 붙여 놓은 파라본 무드 모슬렘(이슬람인들 존경의 표본 임)등이 있습니다

 

 

이곳 한 낮의 기온이 45도,47도까지도 올라간다고 하니 대단한 열사의 더위 입니다

그러나 나무 그늘 아래는 습기가 거의 없는 탓에 비교적 시원함을 느끼는 것이 사막 기후의 특징이기도 하지요.

중국 신강위그르자치구의 투루판 지역이나, 카슈가르,타클라마칸 사막,호탄지역 등에서 이런 기후의 맛은 싫건 봤습니다

 

 

히바의 성 입니다

히바의 고성은 우르겐치에서 35km 떨어져 있습니다
히바엔 고성의 모양을 흉내 내어 지은 호텔도 있습니다

 

 

 

 

 

 

히바의 수학자 알 콰르즈미(780~853년, Mohammed ibn-Musa al-Khowarizmi)는 대수학(代數學 Algebra)의 대부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인류의 문명사회 발전에 수학이 기여한 바는 큽니다. 1에서 9까지의 고정 개념이 “0”이란 새 개념을 누가 먼저 생각하고 만들었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인도 수학자가 만들었다는 설이 있는데 이 히바에 오면 히바인이 먼저 만들었다고 이야기들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