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2편

우즈베키스탄 1

콩지88 2016. 1. 10. 11:07

 

 

우즈베키스탄의 소개가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프로그램으로 재방영 되었습니다

중앙아시아는 우리에게 큰 이목을 끌지를 못했으나 최근년에 와서는 우즈벡 사람들이 한국에 찾아오기 시작하였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우즈백 젊은이들 소개도 있었고, 우즈백과의 축구시합도 한 바가 있어서 점차 우즈베키스탄에 대해서 조금씩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해 하던 것들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아래와 같이 올렸으니 우즈베키스탄 이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즈베키스탄공화국의 국기 입니다

 

 

 

옛 실크로드의 중간 지점이라 할 우즈메키스탄의 옛 지도 입니다

 

타슈켄트는 물론 부카라와 인도의 델리, 이집트의 카이로, 터키의 이스탄불, 사라예보  등이 보입니다

 

 

 

 

우즈베크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를 사진 몇 장으로 소개합니다

 

 

 

 

저 탑 위로 올라가면 타슈켄트 시내 전경이 한 눈 안에 들어 옵니다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우즈베키스탄(Uzbekistan)공화국(1991년12월8일 독립)

면적 : 44.7만 km2

인구 : 액 3천 만 명

수도 : 타슈겐트

민족 : 우즈베키스탄 족과 13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

사용언어와 문자 : 우즈벡 언어와 문자, 로시아 어는 소수민족들간에 소통이 되기도 함

1인당 국민소득 : US$1,000 정도

이웃 국가로는

  북쪽과 북서쪽에 카자흐스탄이 있으며 아랄 해가 일부 위치하고 있음

  남쪽에 아프카니스탄,   남서쪽에 투르크메니스탄

  동쪽에 키르키스스탄 타지키스탄쪽에 가 있음

(전설) 노아의 아들인 셈이 이 중앙아시아의 땅을 발견하고 히바를 세웠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습니다.

히바의 위치는 카스피해협 볼가강으로 가는 실크로드 지류의 교역로이고 작은 요새였습니다. 히바는 16세기 초 티무르 제국의 수도가 되면서 노예시장이 들어섰고, 3세기 동안 티무르 제국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히바 칸 국은 주변의 카자흐,칼무즈,투르크멘 등의 민족과 부하라 칸 국의 침략에 시달렸으며 1717년에는 러시아 표도르 1세의 침략을 받았고, 1873년에는 러시아의 보호국이 되어 있다가 히바 칸 국은 1920년에 멸망하였고, 1924년 히바 칸 국의 영토는 우즈베키스탄공화국에 편입되었습니다

히바는 무두겐치에서 36km 떨어져 있는데, 목화 밭과 석류 등 과일나무가 잘 자라는데 부근에 광대한 사막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 사막의 지평선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으면 감회에 젖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석유,천연개스 등의 지하자원이 많은 나라지만 아직 개발이 많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히바의 유적지들은 사막의 풍화작용에도 잘 견디면서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되어 오고 있습니다

성곽도시의 내성에선 이촌칼라의 유적들, 밀집해 있는 모스크들,궁전,케드레사,사마라칸트의 청색이며 부하라의 감색 그리고 히바의 터키석 타일의 강한 이미지가 가득 담겨 있음을 보게 됩니다

히바의 명소로는 터키식 타일로 된 칼타이노르 철탑,무크나 아르크 요새, 장구한 세월을 지키면서 건재하는 , 218개의 목재 기둥이 있는 주마 모스크 예배당, 화려하게 장식된 토쉬 코블리 궁전, 이슬람-후자 메드레사와 그 안에 등대처럼 보이는 철탑, 정교하게 타일로 붙여 놓은 파라본 무드 모슬렘(이슬람인들 존경의 표본 임)등이 있습니다

 

히바의 고성은 투르겐치에서 35km 떨어져 있습니다

고성의 모양을 흉내 내어 지은 호텔도 있습니다

이찬칼라(Itchan Kala)

이란 등 아랍 대상들이 사막을 횡단하다가 마지막의 휴식처로 키나 오아시스가 있습니다. 이 지역에 높이 10m의 벽돌로 쌓은 성이 있는데 이 도시 유적으로 주마(Djuma)모스크는 모슬렘 건축의 뛰어 난 건축물의 하나인데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성곽도시로서 내성에는 왕과 귀족들이 살았고, 외성인 디산칼리엔 서민들이 살았습니다. 페르ㅅl아인들에 의해 부숴졌던 성곽은 1970년에 보수가 되어 지금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진흙으로 두께 10m 로 쌓아 올린 성은 둘레가 2.6km에 달합니다. 성벽의 중간 부분에서 위로는 거의 직각으로 만들어 난공불락의 요새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페르시아인들의 침략을 끝까지 지켜내지는 못했습니다

히바의 수학자 알 콰르즈미(780~853년, Mohammed ibn-Musa al-Khowarizmi)는 대수학(代數學 Algebra)의 대부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인류의 문명사회 발전에 수학이 기여한 바는 큽니다. 1에서 9까지의 고정 개념이 “0”이란 새 개념을 누가 먼저 생각하고 만들었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인도 수학자가 만들었다는 설이 있는데 이 히바에 오면 히바인이 먼저 만들었다고 이야기들을 합니다.

 

여하튼 이 히바에선 알 콰르즈미가 대수학을 고안해 냄으로써 의학계에 까지도 응용이 되는 큰 공헌을 세웠는데, 대수학의 이론은 아라비아를 거쳐 서방에까지 널리 전해졌다고 합니다.

의학계에선 파쉬트르 보다도 세균의 존재를 현지 의사들이 먼저 발견했다고 하며, 당시의 천문학자들은 항성의 정확한 위치와 1년의 정확한 시간을 오늘 날의 수치와 1분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정확하게 계산을 해 냈다고 합니다

사마르칸트 박물관에서 놓치지 말고 보고 와야 할 벽화가 하나 있습니다. 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아프라사이프“는 우리나라 사람은 꼭 보고 와야 할 벽화입니다.

이 벽화는 1976년 알리바믐에 의해서 처음 발굴되었는데, 그는 보고서에서 우리 한(韓)민족의 의상을 발견했다고 주장 했습니다. 의상도 의상이지만 첫 눈에 보이는 특징으로는 머리에 쓴 모자엔 깃털이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유사 벽화는 중국 감숙성의 돈황석굴에서도 발견된 바 있습니다

사마르칸트에서 보는 이 그림과 돈황석굴의 그림 모두 외국 사절들의 모습을 그린 것인데 고구려인(?) 두 명이 그려져 있는 것입니다. 머리의 모자에 깃털을 꽂는 것은 고구려 말고는 다른 나라 민족에게선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구려의 외교 범주가 중국을 뛰어 넘어 중앙아시아로 넓혀 놓았다는 사실은 역사에 언급이 되곤 하지만 고구려 사신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벽화에서 만나 볼 줄은 많은 분들이 몰랐을 것입니다

옛 날 우리 선조들이 세계를 넓게 보고 외교,통상 관계를 펼쳤던 역사를 이해하고 오늘날의 젊은이들도 세계를 내다보고 꿈을 펼치기를 바랍니다. 글로벌 시대에 산다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내가 하는 일에 만족하고, 내가 하는 일이 인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보람을 가지고 살아가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젋은이들이 한국의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묵묵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1인당 국민소득이 천 달러이니까 와서 노동력을 우리에게 파는 것은 현실이지만 그들도 고국에 돌아가면 나름대로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운 것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135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민족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국민소득의 많고 적음이 행복지수와 바로 연계되지는 않는다은 사실을 우리는 직시해야 합니다

 

배타적인 성향이 많은 우리들입니다. 그러나 다민족, 다문화 사회가 새로 형성되는 지금 우리나라에 와서 사는 외국 근로자이든 결혼을 해서 한국에 온 외국인이든 이들에게 믿음을 바탕으로 포용하고 한국인의 자랑인 정(情)을 많이 베풀면서 넓은 세상을 내다 보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주마(Djuma) 모스크(사원)

6천 명의 신도들이 한꺼번에 동시에 예배를 올릴 수 있는 큰 예배당 안에는 나무기둥이 213개나 서 있습니다

이 모스크는 10세기 경에 세워졌으나 그동안 수 많은 전란도 겪으면서 보수공사도 수 차례 이뤄졌습니다. 지금의 모스크는 18세기 때에 보수한 것입니다

213개의 나무기둥을 좀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무기둥에 새겨진 문양도 다 다르며, 기둥의 굵기도 다르며, 심지어는 기둥을 받치고 있는 돌 받침대 역시 모양들이 다릅니다

기둥과 기둥 사이는 3m 간격이며, 천장까지의 높이는 6m입니다. 213의 나무기둥 중에서 4개는 10세기, 26개는 17세기에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하며, 가장 오래 된 기둥은 천 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천 년 된 이 기둥의 나무는 태양의 왕국으로 불렸던 히바 일대를 장악했던 호레즘의 도시에서 가져 온 것이라고 합니다

나무기둥에 새겨진 문양 중에서 18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들은 토종의 꽃들과 식물들을 새겨 넣었습니다. 아마도 관심이 있다면 생활 도자기 문양,직물의 문양,그림들 등 이들 생활의 여러 부문에서 이런 경향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KHOREZM ART RETAURANT이란 식당이 성 안에 있는데 우즈베케스탄의 문화가 물씬 풍기는 식당이어서 한 번 쯤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수학자 알 콰르즈미(780~853년, Mohammed ibn-Musa al-Khowarizmi)

알고리즘(Algorithm)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해진 일런의 절차나 방법을 말 하는데, 요즘 컴퓨터 프로그램의 해법수순을 말하기도 합니다

이 어원은 8세기에 호레즘 왕국에 살았던 알 호레즘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즉 기하학의 Algebra와 Algorithm의 용어는 수학자 알 호레즘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따라서 호레즘이라면 이 지역을 의미하기도 하고 이 호레즘 사람들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5명의 조각상 인물들은 수학자 알 콰르즈미, 천문학자 클르그벡, 성훈학자인 태수 부하라, 의사 이븐시나 등입니다. 이 다섯 명 중에서 알 카르즈미,부하라는 부하라 학맥의 3총사로 불려집니다.

천문학자 클르그벡은 1428년에 티무르 왕조의 클르즈베그가 천문대를 세웠는데 천체관측기의 원본은 현재 영국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서울 광희동, 지하철 2,4,5호선의 5번 출구와 가까운 거리 골목 안에는 우즈베키스탄의 사라만트라는 식당이 세 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자매 친척들이 하는 식당인데 서로 어떤 특이 음식들이 있는지 없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외국의 다른 이슬람 요리 또는 양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 가서 시식을 해 볼만 하겠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요리 중 하나인 프로플(볶은 밥)이 있으며, 전통의 화덕 빵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