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중국 민화를 판화(板畵)로 만나 보다

콩지88 2015. 10. 28. 08:58

 

 

중국민화들을 판화에 담은 것을 소개해 드립니다

앞 포스팅 효자마을에서 잠깐 나왔던 민화에 이어 여기에 소개하는 민화는 중국 산동성 유방시(水+(維)坊市 웨이팡)의 목판조각 즉 판화작가인 양낙서(楊洛書))의 중국고대목각 年畵(년화)작품들 입니다

양가부(楊家埠)는 작은 마을인데 연화를 제작하는 판화로 유명한 곳의 하나 입니다. 이곳 사람들의 손재주가 좋아서 풍정(연)만들기나 유리공예 작품 등이 유명합니다

이 양낙서 작가는 중국의 민간공예미술대사( 民間工藝美術大師(2001년12월))라는호를 수여 받았습니다. 당시 작가의 나이는 76세 였습니다

제가 이 목판연화는 웨이팡에서 서울을 찾은 중국 지인에게서 받은지도 13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중국의 연화들을 민화로 그렸고 목각을 하여 색을 입히고 판화로 담은 것인데 우리 눈에는 그리 익숙지가 않습니다.  색감이 매우 강하고 선명합니다.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슴과 학이 그려져 있습니다

 

 

제가 받은 목판연화의 앞 면 입니다(상) 그리고 아래는 작가 소개서 입니다

 

 

 

 

 

작품 20개가 담겨져 있는 목록 입니다

 

 

 

연년(連年)은 년년(年年)과 같이 사용됩니다

 

 

 

 

 

 

 

 

 

 

 

 

 

 

 

 

 

유방시는 매 년 연날리기 대회를 열곤 합니다

국제연날리기 대회도 개최한 바 있으며, 한국 선수도 참가한 바 있습니다

저는 이 유방사를 방문했을 때 방패연과 연줄을 감은 타레의 미니어춰를 선물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판교(鄭板橋)의 호도난(糊塗難)이란 서예 탁본도 여기 유방시에서 얻었습니다

 

 

작가의 민간공예미술대사 칭호 수여증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