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풍경구(嶗山風景區)
청도 시내에서 동쪽으로 차편으로 약 두 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남쪽과 동쪽이 바다를 향하고 있는데, 산(해발 1133m)이 해변에서 바로 시작하기 때문에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함께 보여주는 2000년의 도교 역사가 간직된 도교성지로 여기는 산입니다.
그런데 돌 바위들을 맨 손으로 올라가기를 즐기는 젊은이들은 스릴을 만끽하면서 여가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로산
로산에서는 젊은이들이 여가 활동의 하나로 맨 손으로 암벽타기의 스릴을 만끽하고 있는데 아래 사진으로 소개 합니다
암벽타기 하러 가면서 안전을 위해서 매트를 가지고 가는 것은 저도 여기서 처음 봅니다 ㅎㅎㅎ
암벽타기 동호인 젊은이들이 매트를 울러메고 암벽타기 장소로 올라 가고 있습니다
매트를 왜 가져갓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청결이 문제가 아니라 잔 모래 같은 것을 치우고 정리해서 손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행동 같은데요 ?
이와같이 스릴을 느끼면서 도전정신도 키우는 건전한 스포츠를 즐기는 중국 젊은이들의 한 면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도시들엔 스포츠 클라이밍(Sports Climing)의 연습장이 만들어져 있어서 남녀 노소 모두 즐기고들 있습니다. 연습이 잘 되면 중국의 암벽타기 할 곳이 무지 많으니 원정 암벽타기를 해 볼만도 하겠습니다
팁
청도에서 개별 여행할 경우 아래의 명소 몇 곳을 소개해 드리니 참고가 되기 바랍니다
로산의 약수
로산의 약수는 중국의 유명한 광천수로 꼽고 있는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종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개스가 없는 것(不帶氣)과 개스가 있는 것(帶氣)인데 제 경험으론 개스가 있는 것이 약수의 참 맛도 느낄 수 있어서 마시기에 나았다고 생각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로산 약수를 마시다가 입에 안 맞는다고 더 못마시겠다고 거부하는 분이 많은 편입니다
음식점에서 음료수를 고르라고 할 때는 복무원이 따이치(帶氣) 뿌따이치(不帶氣) 하고 물어보곤 하니 선택하여 주문을 하든지 아니면 다른 음료수를 선택 합니다.
랑야대(琅琊臺)
서복(徐福)이 진시황제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구하러 배를 띄었다는 곳입니다. 이곳 말고도 장보고의 사당이 있는 법화원(法華院)이 있는 영성시(榮成市)의 성산두(成山頭)도 그렇고, 또 봉래각(蓬萊閣)이란 곳도 배를 듸운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많은 매에다 동남동녀를 가득 태우고 떠나려니 한 곳에서 출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 이 서복은 우리나라를 거쳐서 일본으로 건너가서 다시는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돌아가면 죽는 일은 뻔할테니까요 ㅎㅎㅎ
팔대관(八大關)
팔대관이란 만리장성의 관문 8개의 이름을 길에다 붙여 놓은 것인데, 가욕관,거욕관,산해관,정양관 등이 있습니다.
해변가 쪽으로 나오면 팔대관빈관(팔대관빈관)도 하나 있는데 4층의 오래된 외국인 국빈용 호텔입니다(지금은 현대식 호텔들이 많이 들어서서 이 팔대관빈관은 어쩌면 초라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처음 청도에 가서 일주일 가량 머물렀던 호텔이어서 청도에 가서 시란이 나면 아래 층의 커피 솝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이 호텔에서 길만 건너가면 해송들이 우거진 양 편으로 해수욕장도 있는데 저녁이 되면 시민들과 젊은 연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해잔교(前海棧橋)
전해잔교 방파제 끝에 있는 8각의 회란각(回瀾閣)은 청도시의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청도맥주 라벨에 그려진 회란각 그림을 확인하여 보십시오
1891년 청나라 때 대련과의 물자 운송을 위해 처음 만들었는데 당시는 목조였습니다. 나중에 독일이 군사용 부두로 만든 것을 철수하면서 폭파 시킽 것을 1931년에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길이가 440m, 폭이 10m입니다.
화석루(花石樓)
팔대관빈관에서 왼편의 해수욕장 쪽으로 걸어서 한 5분거리 쯤에 바위 위에 지어놓은 서양의 캐슬 같은 석조 건물이 있습니다.
러시아 귀족의 저택이던 것을 국민당 장개석이 별장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청도 방문할 당시에는 개방하지 않아서 언애 들어가 보지 못했으니 지금은 대외 개방을 하고 있으니 내부도 구경 할 수 있습니다
청도영빈관(靑島迎賓館)
1903년에 지어진 독일 총독의 관저인데 지금은 대외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1957년 모택동 가족,주은래,등소평,유소기 등 가족도 이곳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해서인지 지금 내부의 모습엔 독일 흔적보다는 모택동 관련 용품전시가 더 많다고 합니다
청도에는 청도맥주도 유명하지만 가전제품으로 아주 유명한 하이얼화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냉장고,세탁기 등을 수출한 바가 있는데, 이 회사 앞의 큰 길 이름도 하이얼로(海爾路)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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