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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베트 트래킹 따라 가보기(5) 땅링마을 출발

콩지88 2015. 8. 19. 09:29

 

 

 

드디어 땅링설산 트래킹이 시작됩니다

무거운 짐을 말에다 싣고 꼭 필요한 것만 배낭에 챙겨 메고 땅림 마을을 떠나 땅링설산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

 

 

 

산길에 접어 들면서 길 가에 핀 이곳의 야생화들도 사진에 담습니다

 

 

 

 

 

 

산 길을 오르기 시작하자 티벹 가이드 여인의 얼굴 표정이 지금까지 본 것과는 완전히 달라셨습니다

마치 전잧 터에 나가는 용감한 전사 같습니다

 

 

 

 

 

 

 

고도가 3천m에서 점점 높아질수록 숨이 차기 시작 합니다

그러나 주변의 풍광이 숨 찬 것을 깜박 깜박 잊게 해 줍니다

 

 

어느새 해발 3800m를 넘고 있습니다

 

 

산봉우리를 맴도는 저 흰 구름은 멀리서 볼 때는 구름이지만 가까이서 만나면 안개가 됩니다 ㅎㅎㅎ

 

 

준비한 주먹밥으로 미리미리 배고프지 않도록  합니다

 

 

고산지대 트래킹의 요령은 중간 중간에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서 고도의 변화를 몸에 익혀주어야 합니다

 

비행기로 티벹 수도 라싸에 도착하면 바로 포탈라 궁을 보러 가지 않고 해발 3천m 이사에서 몸이 익숙해 질 시간을 주기 위해서 주변 평지의 신궁(新宮) 같은 곳을 먼저 구경하고 일찍 쉽니다. 그리고 술은 마시지 않으며, 샤워도 하지 않습니다. 고산지대에서 감기 걸리면 무척 힘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말도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있게 풀을 듣어 먹습니다

 

 

고산지대에선 날씨가 예측하기 어렵게 급변하곤 하므로 항상 소나기와 천둥,번개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고도가 높으므로 보폭도 줄이고 속도도 크게 낮추어서 걷습니다

걸으면서는 말도 많이 하지 않도록 합니다.

숨이 차고 가슴이 터질듯이 뻐근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땅링설산 트래킹을 완주하는 성취감을 맛보기 위해서 극기의 고통도 참습니다

걷는 동안은 힘들어서 말도 안 나오지만 막상 설산이 눈 앞에 보이면 지금껏 잘 하고 있다고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틈틈이 눈 앞의 풍광 스켓치를 하거나 풍광을 사진에 멋지게 담기도 하고 좋은 시상을 떠 올려 보기도 합니다

 

 

 

 

 

 

 

 

 

 

 

 

 

 

 

고산병의 설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