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티베트족

동티베트 트래킹 따라 가보기(1)

콩지88 2015. 8. 17. 08:57

 

 

동 티벹 트래킹 지역과 사전 지식

 

티벹은 면적이 123만 km2으로 중국 전체의 1/8, 그러나 인구는 262만 명으로 인구밀도가 내몽고자치구와

 

험깨 가장 낮은 곳입니다.

 

장족( 藏族 테벹족 짱쭈)이 인구 구성의 90% 이상인데 근래에 와서 한족의 이주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주

 

한 한족들은 척박한 땅에다가 채소와 과일 재배를 시도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교통수

 

단이 발달하면서 유통 또한 산속하게 발전하여 중국 어느 지역의 농산물이라 하여도 티벹에 가져가서 판매

 

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티벹인들이 채소의 영양 부족을 소유차를 마시면서 보충했다는 이야기는 과거의 일이고 지금은 큰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유차 마시기는 티벹인들뿐만 아니라, 몽골인, 나시족 등 여러 소수민족들

 

도 즐겨 마시는데 이것은 유목민족의 오랜 전통으로 지금도 습관적으로 소유차를 즐겨 마시고 있다고 보겠

 

습니다.

 

 

1951년 중국은 인민해방을 구호로 탱크를 앞세우고 무력으로 티벹을 침공 하였고 1965년에는 중국의 5개

 

 자치구 중 하나인 서장자치구(西藏自治區)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TV 채널을 돌리다가 동티벹 트래킹이란 우리나라의 여행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트래

 

킹 참가자들은 연령대가 50~70 정도로 남녀 혼성팀이었는데 20일 동안의 극기 훈련에 가까운 일정에도

 

 고산증세를 이겨내고 모두 무사히 완주한 것에 저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처음 부분을 놓쳤기 때문에 저는 지금도 몇 가지 궁금한 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째는 트래킹 지역들의 이름을 한자 표기 없이 한글로만 표기하였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중국의 지도책

 

에서는 이들 지역을 확인하는데 제가 상당한 시간을 보냈으면서도 이 트래킹의 하이라이트이면서 최종 목

 

적지인 동린설산의 위치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 한 것입니다

 

두 번 째는 소유차(酥油茶)를 설명하는 것이 너무 일방적이었다는 점입니다. 소유차는 티벹 족은 물론 몽골

 

족 그리고 운남성의 나시족(納西族)들도 즐겨 마시는 점을 간과 하였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차를 마실 때 설탕을 넣어 달게 마시거나 소금으로 약간 찝질하게 간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여행 중에 소

 

유차 마실 기회가 있을 때는 소금으로 간을 한 것 보다는 약간 달게 한 것을 즐겼습니다

 

세 번 째는 짠파(찬粑)라는 우리나라의 경단처럼 한 손으로 주물럭 거려서 먹는 음씩인데, 주원료는 청과

 

(靑 칭커)라는 보리의 일종이었습니다

 

 

저는 운남성의 곤명의 민족공원과 여강(麗江 리지앙)의 타뱉족 모델 하우스에서 마셔도 보았고 티벹 일주

 

일간의 여행중에도 사서 마셔 보았지만 맛은 모두 제 각각이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김치 맛이 매 가정

 

마다 조금씩 맛에 차이가 있었듯이 말입니다

 

 

네 번 재는 이 트래킹을 하는데는 고산증을 예상하였을텐데 왜 휴대용 고압 산소통을 소개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티벹여행을 할 때 일행 중 한 명이 고산증에 크게 시달려서 식사는 전혀 하지 못하고 어지럼증세에 함

 

께 행동하는 것에도 힘들어 했는데 매일 하루에 한 번 링거를 맞아야 했습니다.

 

 

저는 8일간의 티벹 여행 중에 약간의 어지럼증과 가슴이 답답함을 느꼈지만 이런 정도는 정상이라고들 하

 

더군요 ㅎㅎㅎ

 

 

 

 

 

 

트래킹 코스가 지도에 나와 있습니다

 

동티벤이라 하여 저는 처음엔 티벹의 동부 지역인줄 알았는데, 이 지도를 보니 티벹 안에서의 동쪽이 아니

 

라 티벹의 동쪽인 사천성이었습니다. 사천성에는 티벹 자치주가 두 곳이나 있으며 티벹인들이 구채구를 위

 

시하여 운남성의 매리설산 주변의 고산지대 등 여러 곳에 군락을 이루면서 살고 있습니다.

 

 

티벹 족의 가정 집 안 입니다

 

내부 구조는 제가 티벹 여행에서 방문했던 가정 집이나 운남성이나 북경 등에 만들어 놓은 티벹족 모델 하

 

우스의 모양과 비슷합니다

 

 

티벹족의 집에는 방 하나를 경당으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트래킹에서 야영은 기본이지요

 

 

호수를 만나면 카약도 타고 즐려 봅니다

 

 

 

 

 

 

 

 

 

 

 

 

 

 

 

 

 

 

 

 

 

 

 

 

차 물에다가 야크 버터를 넣어서 휘저우면 소유자가 만들어 집니다

 

 

 

산 아래나 들판에 양이나 야크 떼를 몰고 오랜 기간동안 집을 나서면 이들 유목민에겐 야채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겠지요

 

처마고도(車馬古道)가 생긴 이유 입니다

 

 

 

 

저는 짠빠로 들었습니다.  한자가 제 컴에 없어서 소개를 못함을 양지 바랍니다

칭커(청과)는 보리의 일종 입니다

 

 

 

머사눈 사람의 기호애 떠러소 설탕울 넣거나 소금을 넣고 마십니다

 

 

매 집 마다 음식 맛이 차이가 있듯이 소유차 역시 맛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