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행정구획이 벽돌색인 붉은 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영국과의 아편전쟁 이후 99년이나 조차지역으로 영국에 넘겨줬다가 1998년 7월1일에 중국으로 반환받았습니다
주홍콩 영국총독이 참석한 가운데 반환식이 거행되던 날 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이 역사의 한 장면을 저는 북경에서 CCTV의 실황중계를 통해서 보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지도 안의 꽃은 홍콩특별행정국의 구기)區旗)인 자형화(紫荊花) 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홍봉의 외곽지대 입니다
홍콩에서 중국 북경 등 대륙을 오갈 때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974년 경에 짝궁과 함께 홍콩 부두에서 배를 타고 4시간이나 소요되는 유람선을 타고 홍콩을 한 바퀴 해상으로 돌아 본 적이 있는데 이런 유람을 해 보기는 항상 바쁜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회를 만들기는 무척 어려운 편이지요
홍콩의 면적이 1,200만km2이니 지금까지 홍콩의 빌딩 숲을 연상하던 이들은 다소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2014년도의 인구가 720만 명으로 나오는데 오가는 관광객들과 비지니스 맨들 그리고 심천 등지에서 출퇴근 하는 샐러리 맨들 등 유동인구를 감안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
외곽지대의 산 언덕에 지어놓은 고층 아파트들은 홍콩의 인구밀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이기도 합니다
춘절은 중국인들에겐 가장 큰 명절인데, 홍콩과 대만에선 설 분위기가 중국 내륙의 도시들처럼 뜨끈뜨끈이 아니라 엄청 뜨겁습니다
구정 설날을 맞는 홍콩의 이모저모를 EBS TV에서 테마기행으로 취재 한 것 중에서 일부를 제가 사진에 담아 올립니다
저는 홍콩엔 주재근무를 하지는 않았지만 1970년대 중반부터 많이 홍콩을 왕래 한 적이 있습니다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루어지기 이전에는 중국을 방문하려면 직항로가 없었기에 거의 대부분은 홍콩을 경유해서 중국에 가야 했습니다.
더구나 수교전 중국 입국 비자는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질 않고 비자라고 표기한 별지를 받았습니다 ㅋㅋ
홍콩의 낯 익은 풍광 입니다
홍콩은 세계의 유행 흐름이 엄청 빨리 유입되는 대도시 입니다
홍콩의 스타의 거리 찾아가는 길 입니다
홍콩 배우로서 헐리우드에 주연으로 진출한 최초의 인물인 이소룡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한 때 세계를 주름 잡았던 무술영화의 대명사였던 이소룡을 흠모하는 이들은 아직도 많습니다
한 때 홍콩은 관광보다는 쇼핑의 도시로서 우리에게 인식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여기서는 홍콩 생활의 이모저모를 여러 포스팅으로 소개합니다
재래시장이 있는 홍콩의 파윈거리에는 꽃시장으로도 유명합니다
더구나 구정이 가까워지면 이 꽃시장은 제대로 걸어다니기도 힘들 만큼 사람들이 북적댑니다
이런 구정 전의 꽃시장 풍광은 대만의 타이뻬이 꽃시장도 비슷한 광경을 보여줍니다
홍콩 꽃 도매시장에 공급은 바로 옆의 광동성을 위주로 하며 태국이나 심지어는 먼 메델란드에서도 생화 공급을 합니다
광동성의 성도인 광주(廣州 꽝저우)와 가까운 순덕(順德)시는 국제화훼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 전문 화췌단지에는 우리나라 경기도에서 화훼조합이 대표로 나가서 중국에 관상용의 선인장을 공급했습니다
중국인들이 설 날 인사는 "꿍시꿍시"(恭喜 恭喜 공희)이지만
가장 듣기 좋아하는 인사말은 :부자되세요" 라는 뜻의 꽁시파차이(恭喜發財 공희발재) 입니다 ㅎㅎㅎ
신년에는 꼭 보게 되는 잉어 입니다
잉어 아래에다가 쓴 글을 보는 분들은 중국의 문화를 잘 아는 분이지요 ?
"年年有餘"(년년유여)라고 써 놓았습니다. 年年有魚와 중국어 표준 발음이 같아서 물고기를 상징물로 삼은 것입니다
중국어 발음은 둘 다 같은 "니엔니엔여우위" 입니다
즉 일년 내내 생활이 넉넉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기원하는 뜻입니다
중국 가정 집 응접실이나 기업체의 응접길에 잉어가 노는 그림이 있는 것은 넉넉하고 여유 있다는 뜻의 같은 맥락 입니다
화분에 담긴 화분이 주렁주렁 노란 귤이 잔뜩 달려 있는데, 춘절에 가장 인기 있는 상품중 하나 입니다
마치 황금덩어리들이 주렁주렁 달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흔들면 황금이 우수수 떨어질 것을 연상하여 :야오치엔수"(搖錢樹 요전수)라는 이를믈 붙였나 봅니다
나무 가지에 황금의 귤 대신에 종이 지폐를 잔뜩 걸어 놓고 팔기도 합니다
정말 요전수를 기대하나 봅니다 ㅎㅎㅎ
중국인들이 황금을 무지 좋아하는 것은
오랜 역사 속 수 많은 전쟁을 겪으면서 터득한 황금의 가치를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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