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추억이 담긴 홍콩의 이모저모를 소개합니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 유람선도 현대 고급화 된 모습입니다
Tiger Balm 즉 호랑이 기름(연고)을 팔아서 일약 거부가 된 사장이 거금을 들여 기념으로 조성한 공원 입니다
1990년대 까지만해도 홍콩,방콕,싱가포르,타이뻬이를 여행하는 귀국 선물용으로 사람들이 누구나 빠트리지 않고 사던 상품이 타이거밤 이었습니다
영어로는 Jumbo Floating Restaurant 입니다
홍콩에 가면 이 해상 선박 레스트랑에서 식사 한 번 하는 것도 단체 관광의 필수 코스 중 하나 였습니다
예약 없이는 갈 수 없었고, 식당의 북새통을 이루는 분위기에 음식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였던 레스트랑의 왁자지껄 식당 안이었습니다
1970년 대의 선상 레스트랑이 보이는 사진 입니다
홍콩 외곽지대로 빠지면 바다가 있고 모래 사장도 있습니다
여하간 영화 모정은 홍콩의 해변과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영황에선 모래 사장 뒤의 언덕엔 집이 한 채도 없었습니다
모정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비슷한 언덕이 있지만 세월의흐름에 따라 변모하는 풍광이 아련할 뿐입니다
홍콩의 지질공원 입니다
절벽이 묘하게도 여성들의 주름치마 모양을 보여 줍니다
홍콩에도 몇 개의 불교와 도고의 사창들이 있으며, 어딜가나 향을 피고 절하는 모습들로 가득합니다
홍콩에도 습지 공원이 있습니다
태양이 서산으로 기울고 어둠이 찾아들면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 야경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대기 시작 합니다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려면 이 Tram을 타고 가는 것이 홍콩 야간 관광의 기본이지요.
자동차로 정상까지 지그재그로 언덕길을 올라 가는 것 보다 빠르고 편리 합니다. 다만 승차 때 까지 줄서서 기다려야 하긴 하지만요 ~
사람들 따라가는 것은 일반 관광객들이지만, 홍콩 야경을 좀 더 색다르게 보려면 이 로길도 길을 따라서 조금만 걸어가면 좋은 전망대가 나옵니다
홍콩 (Hong Kong 香港 시앙깡)
송나라 시절부터 이곳은 향(香)의 집산지면서 공급지로서의 작은 항구였기에 자연스레 향항(香港)이란 이름을 얻은 항구 였습니다.
아편전쟁에 패한 청나라는 영국에 배상의 한 조건으로 홍콩을 위시한 많은 항구와 내륙의 도시들을 개방하고 조차지로 할애하는 수모를 겪다가 1997년7월1일 반환을 받았습니다
99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가운데 홍콩은 세계 열강들의 진출로 상해나 광주의 외탄(外灘 와이탄) 같이 국제 건축물 박함회장 같이 고층건물이 우후죽순처럼 하늘높이 빼곡하게 들어서고 자유무역항으로서 관세가 없기에 쇼핑천국, 먹거리 천국으로 그리고 1970년대엔 아시아의 작은 네 마리 용(우리나라,대만,홍콩,싱가포르) 중의 하나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졌던 곳입니다
홍콩은 중국과 이어지는 구룡반도(九龍 Kow Loong), 홍콩 섬과 주변 섬들(지금의 국제공항은 20여 년 전에 이전하여 건설된 섬 중의 하나)과 중국의 경계와 붙은 신계 또는 신계지(新界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구는 약 700만 명 정도입니다
재가 홍콩을 여행하던 1970년대에셔 1990년대는 주로 홍콩 구룡쪽과 침사추이가 위주였는데, 당시엔 Sincere Wing on 백하점 그리고 중국계의 국화관(국화관) 주변을 다녔고, Victoria Peak에 올라 홍콩 야경 구경, 홍콩 유람선 타고 홍콩 주변 섬 둘러보기(저는 4시간 짜리 유람선 이용)를 했습니다.
음식 즐기기는 광동식 띰섬 전문 식당과 광동식 요리 전문 레스트랑을 즐겼습니다. 유명한 선상 레스트랑인 Jumbo Resraurant도 시식을 해 봤구요.
당시엔 뒷 골목의 작은 식당, 거리 음식 로점상들의 위생상태가 좋게 보이지 않아서 눈 구경으로만 지나쳤습니다
1961년에 봤던 영화인 수지왕의 세계나 모정(慕情 Love is a many splennder thing)은 둘 다 홍콩이 무대였고, 남자 주인공은 둘 다 윌리엄 홀덴이었는데 수지왕은 중국계 여배우가 맡았고, 모정에선 제니퍼존스가 맡았지요.
수지왕의 영화에 비춰진 홍콩 산비탈의 가난한 사람들의 하꼬방들은 제게는 무척 인상적이었고, 모정에서는 남녀 주인공이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해변에 나와서 서로 담배를 물고 불붙이던 장면이 기억에 남아 있는데, 종군 기자로 한국 취재하러 떠난 남자 주인공이 취재 중 죽은 후 여주인공 혼자 언덕을 올라갈 때 배경 음악으로 나오는 주제가는 지금도 가끔 듣는 노래입니다.
지금은 이 해변과 언덕 등은 빌딩으로 사라진 모습인데, 옛 당시엔 이곳을 모정 영화를 추억하면서 찾아가는 관광객들도 있었습니다.
관광지로는 오션파크,디즈니랜드,Tiger Balm 공원, 적송 황선사(앞 포스팅에서 소개), 언덕 위에 세워 높은 무게 25톤의 거대한 불상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습지공원과 지질공원도 있지만 짧은 홍콩 여행에서는 그리 추천할 대상은 안 될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이젠 옛 추억 속으로 잠겨버린 홍콩이지만 요즘 젊은이들에겐 여전히 매력있는 관광지의 하나가 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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