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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도(蜀道)와 잔도,이백의 촉도난

콩지88 2015. 1. 27. 11:43

                                                            

                                                          

                                                 검문관(劍門關) 입니다

                                                              

사천성 광원(廣元)시의 촉도난(蜀道難), 고잔도(古棧道)

각도(閣道)라고도 불려지는 이 잔도는 광원시에서 북쪽으로 25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명월협(明月峽)과 청풍협(淸風峽) 가운데에 있는데 가릉강의 동쪽 천애절벽에 만들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잔도를 만들었던 구멍 일부가 바위에 남아 있고 새 잔도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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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관(劍門關)은 광원시에선 54km, 검각현에서는 30km 떨어진 대검산에 있습니다

 

                                                          

 

 

 

 

 

“~ 촉도난 난우상청천(蜀道難 難于上靑天) ~) 즉 촉도 오르기가 히도 힘들어서

푸른 천상으로 올라가기 보다 힘들다고 이태백이 읊은 촉도난(蜀道難))이란 유명한 시에서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고잔도는 원래의 것은 허물어졌습니다. 이후에 새로 일부 구간이 복원되었습니다. 총 길이는 약 6km에 달합니다만 밑에서부터 정상까지 잔도를 따라 오르기만 해도 대단한 건강을 가졌다고 보겠습니다 ㅎㅎㅎ.

 

 

 

 

 

 

 

 

 

수 천 개에 달하는 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 정상에 이르면 대검산(大劍山)의 양산(梁山)이며, 주위 산들은 울창한 박주나무의 숲에 쌓여 있습니다. 이 잔도 길은 진한(秦漢) 시대부터 명(明)대에 이르기까지 고백(古柏) 10여 만 주를 심었고 이 중 8천 여 주이 고백이 있는데다 근대에 와서도 고도의 길을 따라 10만 여 주의 송백을 심어 놓았습니다.

이 긴 장랑을 취운랑(翠雲廊)이라고 붙였습니다

 

 

 

이곳은 두 산이 마치 검문(劍門)과 같이 날카로운 절벽이어서 붙여진 이름인데, “천하웅관(天下雄關)으로 불려지는 병가필쟁(兵家必爭)의 군사요충지였습니다. 검문관을 깨트리면 사천성을 다 얻는것과 같다고 말할 정도의 아주 중요한 요새였던 것입니다 삼국지에서도 강유(姜維) 장수가 이 성을 굳게 지킨 이 검문관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강유를 기념하여 강유성(姜維城)이라고도 부르는데 강유비(姜維碑)가 검문관의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일부노임관, 백만미가방(一夫怒臨關, 百萬未可仿”

조조의 10만 대군도 이 검문관을 깨지 못한 곳으로 유명 합니다

 

 

 

 

 

 

 

 

 

 

 

 

 

 

 

중국인들은 물론 외국인 관관객들도 이 힘든 잔도 오르기를 주저하지 않고 도전을 합니다,

내 심장이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나의 두 다리는 또 얼마나 튼튼한지 이곳에 가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잔도 길은 절벽에다가 몸을 바싹 붙이다시피 하고 걸으면 나의 심장이 콩당콩당 거리면서 빨라지고 두 다리가 후들거리는 맛이라니 ~

 

 

 

 

 

 

시낭송회가 이 촉도의 명월협곡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촉도명월협곡에 보름달이 뜬 날이면 더 운치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위 사진들은 SKY Travel에서 최근 방영한 것 중에서 일부를 사진에 담아 올린 것입니다

 

 

 

이백의 시 촉도난(蜀道難)  탁본 입니다.

이 글씨는 소식(蘇軾)이 썻나봅니다.

왼편 하단에 소식 두 글자가 보이고 석각한 이의 이름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