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송탄관광특구를 찾아 외국의 음식 맛 좀 보려고 찾아 갔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아주 간단합니다
지하철 1호선 중에서 천안 또는 신창 행을 타고 가다가 송탄역에서 내립니다
단 병점이나 서동탄 행을 타면 송탄역까지 가지 않으니 타면 안 됩니다
급행은 송탄 역에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서울에선 한 시간 반 이상, 구로역에서도 한 시간은 걸린다고 보십시오
그러니 혼자 보다는 두 사람 이상이 함께 이야기라도 나누면서 가기를 권합니다 ㅋㅋㅋ
출구가 하나 뿐인 역문을 나오면 송탄관광특구란 안내판의 글자가 보입니다
큰 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똑바로 앞에 보이는 고가도로를 보면서 걸어 갑니다
저처럼 골목을 미리 들어가서 국제중앙시장을 끼고 오른 쪽으로 걸어가도 됩니다
걱정이 되면 비행장 가는 길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됩니다
도로 표지판의 중앙 상단에 K-55 정문이 비행장 정문인데 관광특구가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가든지 서북 방향으로 걸어 갑니다
영어 간판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거의 다 온 것입니다
점심시간이 좀 일러서 저는 옷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골목길도 구경을 했습니다
외국인 가족도 나들이 나와서 아이와 함께 제 앞 길을 걸어 갑니다
미군을 많이 상대하다보니 영어 간핀이 많았습니다
이곳은 공군기지여서 주택들의 건물 고도가 제한받고 있음을 금방 알아볼 수 있겠습니다
Mr. KEBAB 은 옷 골목 끝이며 바로 옆이 비행장 출입 정문 입니다
미스 진 햄버거는 인터넷 정보에도 올라와 있는 집 입니다
저처럼 나이 들어서 햄버거 먹으러 송탄까지 올 사람은 많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곳 외국인들의 식당 중에서 하나, 둘 골라서 들어가려고 왔습니다
오늘은 송탄관광특구에 와서 뭘 먹을까를 고민하는 곰 입니다 ㅎㅎㅎ
식당들은 자기네 주 메뉴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간판을 문 앞에다 내걸거나 유리창에다 그림으로 붙여 놓고 있습니다
미용실과 Nail Art 집이 여럿 눈에 띄었습니다
Meat Buffet 집 입니다
국수 전문 집이네요
아시아 국가들의 국수를 다 만들어낸다나? ㅋㅋㅋ
케밥도 보이고 마늘을 넣은 난(NAAN)도 보입니다
처음 와 보면 찾고자 하는 집의 간판들이 쏙쏙 눈에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저는 오늘 미리 식당들의 위치 조사를 하고 오질 않아서 두리번 거리면서 길을 걸었습니다 ㅎㅎ
중국 음식점 입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무척이나 친절했다고 어느 올린 글을 보기는 했습니다
디저트,커피 까케집입니다
Rio Grill !
배가 고프면 한 번은 먹어 볼 만 한 브라질 요리이지요
드디어 2층에 타이랜드 요리 집 간판이 보였습니다
Thailand Corner 입니다
타이랜드 코너의 2층으로 오르는 입구가 보입니다
좀 가파르고 좁은 계단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외국인 두 명과 한켠에 가족 일행이 벌써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식당은 테이블이 5개 정도에 15명 정도 앉을 것 같이 공간은 작았지만 아담했습니다
안의 주변을 둘러보니 태국의 전통 장식 소품들이 여기저기 보였습니다
식사하기 전의 음식 소개 이야기가 길었씁니다
왜냐면 제가 오늘 친구와 둘이서 주문한 태국요리는 단 새 개에 불과했거든요 ㅋㅋㅋ
첫 번 째로 주문한 Spring Roll 입니다.
중국이나 동남아 여러 나라에서도 즐겨 먹는 튀김의 춘춴(春捲) 입니다
맛은 중국 춘권과 거의 같았으며, 주문을 받아서 바로 튀겨주어서 바삭거림과 소의 향이 짙게 느껴졌습니다
태국요리의 대중적인 재료는 신선한 새우와 게살로 만드는 것이지요
저는 새우 볶음밥을 주문 했습니다.
저는 사진에서와 같이 길쭉한 쌀밥으로 볶아주는 것을 좋아 합니다
중간 크기의 새우가 6마리 이상 들어 있어서 맛이 더 상큼 했습니다
제가 양주(揚州 양저우)를 여행하면서 두 번이나 가서 먹은 양주볶음밥에 비교하면 조금 못 미치는 것이라고 하면 태국 주인 아주머니가 섭섭하다고 하겠지요?
태국의 포크와 수푼은 구리 제품을 많이 쓰는 것이 전통의 분위기를 전해 줍니다
태국의 티 수푼 세트(12 pcs) 구리제품이 한 참 태국여행의 선물로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유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탱탱한 새우가 든 완탕 국수 입니다
위에 보이는 것은 숙주입니다.
숙주는 우리나라처럼 푹 삶지는 않고 살짝 데치듯이 넣어서 숙주를 씹을 때는
아삭아삭 소리가 입 안에서 즐겁게 들려야 맛이 삽니다
맛있게 먹고 있"자니 주인 아주먼기가 숙구나물을 좀 더 볶아서 한 접시 서브를 해 주면서 미소를 지어주었습니다
청강채를 올려서 함께 볶았네요.
다만 이 태국요리 집에선 요리에 향채(香菜, 고수)를 얹어 주지를 않았씁니다.
홀 서비스와 계산대를 지키는 태국에서 한국에 온지 일 년 정도 되었다는 키도 크고 몸이 무척 건장해 보이는 여복무원이 있습니다 간단한 영어로 소통이 됩니다
우리가 늘 보던 동남아 여인들의 개미 허리와 작은 키에 익숙했던 이미지와는 크게 달랐습니다
허긴 태국에도 소수 민족의 수가 중국에 버금가게 많지요
거리를 느긋하게 천천히 걸었습니다
언제적 철로인지 아직 길에 남아 있었습니다
군고구마 장수가 철로 한 복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군고구마 장수 옆에는 인도 식당이 있습니다
카레의 종류가 많겠지만 카레 밥은 일 년에 그저 한 곤으로 꼽을 정도로 즐겨 먹지는 않습니다
약간 매운 맛의 멕시코 요리 집도 있고 아프리카의 모로코 요리 집도 제 눈 앞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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