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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와 신의 화타(神醫 華陀)의 고향 박주(뽀저우) 3-1

콩지88 2015. 1. 21. 21:36

 

 

안휘성의 서북쪽에 하남성과의 경계지역에 박주(뽀저우)라는 역사문화의 도시가 있습니다

 

 

 

 

 

 

 

삼국지의 인물들을 만들어 놓은 조각상들입니다

전시 벽울 먼둘고 조조,조식,조비  그리고 노자,장자,화타(神醫 華陀) 등의 역사 인물들을 상을 만들어 놓기도 하고 부조 형식으로 만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이 조각상은 조조의 3째 아들인 조비(曺丕)입니다

조식(식 시인)의 칠보시는 아주 유명하기에 다음에 소개 하겠습니다

 

 

 

 

 

 

 

건안칠자(建安七子)의 인물들인데, 건안시대(建安 196~220)조조,조비,조식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학 학풍을 이끈 7명의 사람들입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는데 살결이 진짜 사람 같습니다

 

 

조조의 고향 뽀저우(亳州 박주)

 

진짜 사람의 피부 촉감을 느끼게 실리콘으로 만든 삼국지의 인물들입니다

전투 중에 하우돈 왼눈에 화살이 박혀 그 화살을 뽑으니 눈알도 빠졌습니다.

사람의 머리카락 한 가닥이나 살갗이 모두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여기서 한자로 표현을 하니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입니다. 그런대 하우돈은 중한 눈 하나를 잃었으니 ~

 

 

 

 

 

 

 

 

                               

                     허창의 거리 모습입니다

 

                                   시골같은 풍광의 거리에 있는 차() 파는 가게입니다

 

 

 

                                     허창(許昌 쉬창)과 박주(亳州 뽀저우)의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박주의 광장에 세워져 잇는 조조의 상입니다. 꽤 크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강택민 국가주석 때 문명(文明)을 높이자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는데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들의 낮은 문화수준을 높이 올리자는 것이 기본 핵심입니다

 

 

 

 

 

안내원이 허창(許昌 쉬창, 조조가 한 헌제와 함께 새로 이전한 한나라의 수도) 사람들은 조조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한다고 설명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일반적으로 삼국지연의를 통해서 보아 온 조조,유비와 제갈량,손권과 주유 등을 평가하곤 하지만 삼국지의 정사를 통해서 위 인물들을 평가한 것은 좀 다릅니다. 따라서 조조의 고향 땅에 가면 조조를 더 높이 평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조조윤뵹도(曹操運兵道)입니다. 조조가 군사를 비밀리에 이동시키려고 만든 총 길이 7km의 긴 지하 땅굴입니다.

입구에서 700m만 개방되어 있습니다

 

 

 

 

 

 

 

 

                     조조의 동네에 왔으니 조조의 이름을 붙인 생선요리를 먹고 가야지요

 

                       

 

                                          약간 매운 맛이 나는 곱창 볶움요리입니다

 

 

 

메뉴의 첫 번째는 가정식 요리 집에서 쉽게 만나는 두부요리입니다. 잘게 부슨 두부와 함께 볶은 채소는 부추(채 구채)인데 계절에 따라 다른 채소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두 번 째의 어향우육가(魚香牛肉茄)는 어향이란 간장 소스를 넣고 쇠고기를 썰어 가지와 함께 볶아내는 요리입니다.

 

 

 

얇은 밀전병에다 두부요리를 싸서 먹습니다.

취엔더우푸(捲豆腐 권두부라고 소개한 이 요리는 하남성의 상채(湘菜)식당에서 자주 먹게 되는 것이지만, 고급 호남요리 전문 식당에 가면 비들기를 구운 다음 살만 잘게 다진 다음에 여러 채소와 섞어 볶아서 접시에 담아 내오면 역시 밀전병에 싸서 먹는데 꽤나 맛이 있습니다

 

저는 대만이나 중국에선 철판에서 지진 철판가지(鐵板茄子 티에빤치에즈) 요리를 즐겨 먹곤 했습니다

 

 

 

 

 

 

 

 

 

 

아 돼지 곱창 볶음요리엔 붉은 생고추가 사용되었습니다. 호남성 사람들도 매운 것 좋아하기 때문에 덜 맵게, 매운 맛을 줄여달라고 미리 주문하면 좋을 것입니다

 

 

 

 

 

 

연못이 있고 정자와 작은 아취형의 돌다리도 보이는 곳에 칠이 없는 나무 탁자를 식탁으로 삼고 조촐한 식사를 둘 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분위기가 좋습니다

 

중국은 옛 유물인 장소에다 레스트랑을 내어 고객의 관심을 끄는 것이 요즘 추세인 것 같습니다. 돈되는 일은 무엇이든 가리지 않습니다.

 

북경의 군왕부(郡王府) 안에 자리잡은 궁중식 레스트랑, 신강자치구의 카슈가르에서 영국영사관 건물 마당에서 식사한 일, 그리고 감숙성의 양관(陽關)에서 농가원(農家園)이란 시골 밥상 집 포도나무 아래에서 식사했던 일은 지금 생각해도 제겐 멋진 추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