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제일의 폭포 덕천(德天)대폭포

 

 

 

운남성 崇左市 德天大瀑布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의 하나인 덕천대폭포가 지난 12월23일 EBS의 세상은 넓다 시간에 운남성에 이어서 소개 되었습니다.

 

덕천폭포(德天瀑布, 떠티엔뿌푸)

덕천폭포는 광시좡족자치구(广西壮族自治区)의 서편에 위치하는 충쭤시(崇左市, 숭좌시) 따신시엔(大新县, 대신현)의 중월(中越) 국경지대에 있습니다

 

 

 

숭좌시 덕천촌(崇左市 德川村)의 거리 입니다

 

 

귀춘하(꾸이춘허 歸春河)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판약폭포(板约瀑布)와 연결되어 중국,베트남 국가 간 경계에 위치한 폭포입니다. 그래서 덕천폭포를 跨國瀑布(과국폭포, (중국과 베트남) 두 나라 국경에 걸쳐 있는 폭포)라고 부릅니다

 

이곳 산봉우리 모양도  광서장족지치구의 유명한 관광명소인 계림이나 양삭의 산 모양새와 비슷합니다

 

 

 

덕천폭포는 계단식 입니다

우기에 강수량이 크게 불어나면 폭포의 폭이 200m를 넘게 넓어지므로, 중국 제일의 폭포인 황과수 포포의 폭보다도 훨씬 넓어집니다

황과수폭포를 아시아 제일의 폭포라고 하는데, 폭포의 넓이가 가장 넓어진 우기 때의 덕천폭포는 이래서 아시아 제일의 폭포가 되나 봅니다

 

 

 

 

 

뗏목 배를 타고 폭포 아래 가까이 가서 볼 수도 있습니다

 

 

 

 

 

 

 

 

 

 

 

 

 

 

운남성과 함께 광서장족자치구에도 많은 야생화가 자라고 있고

야생천마 등의 한약재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야생의 천마 입니다

 

 

전통 공예품과 지방 특산물을 파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이곳 광서자치구에도 사탕수수 밭이 있어서 사탕수수 대를 팕고 있습니다

 

 

사탕수수 대를 껍질을 벗겨내고 토막을 내어 가지고 다니면서 먹기 쉽게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사탕수수를 한 입씩 입에 베어 불고 씹으면서 단물을 뽑아먹다가 나중엔 성유질의 속살은 뱉어냅니다

간단한 도구를 사용해서 즙을 짜서 팔기도 하는데 중국말을 잘만 하면 현지인 가격으로 팔고,그들이 봐서 외국인이 분명할 경우는 가격을 두,세 배 올려 부르기도 합니다 ㅎㅎㅎ

 

 

 

 

 

이 지역은 1979녅월17일~3눵16일 기간의 극지적인 중.월 국경지대 전쟁이었는데 결과는 쌍방의 사망자도 많았고 쌍방간 명백한 승자도 없었던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나 양국은 서로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합니다만 ~

양국의 젋은이들이 이 전쟁에서 수 만 명의 사상자를 냈는데 나중에 양국 정부는 영웅이란 칭호를 단 기념비 아래에 눈을 감고  누워 있는 무덤들이 주변에 산재합니다

 

Tip :

광서장족자치구의 수도인 남령(南寧 난링)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8시30분 출발하면 약 4시간 걸려서 덕천에 도착합니다.

남령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숭좌(崇左)로 가서 택시를 이용해서 덕천폭포를 구경해도 됩니다. 이 열차는 베트남의 하노이까지 연결 됩니다

덕천폭포 구경의 좋은 시기는 폭포의 수량이 충분히 많은 7~11월입니다.

폭포 가까이에 있는 베트남 국경 분계비 53호(界碑 53號)를 넘어갔다가 되돌아 올 수도 있지만, 일행과 멀리까지 떨어져 혼자 다니면 외진 곳에 아직도 지뢰를 밟을 위험도 도사리고 있을 수가 있으니 위험하다는 것을 꼭 염두에 두고 국경을 넘어 가야 합니다

주변 볼거리로는 우의관(友誼關 여우이꽌)이 있는데, 높이 22m의 3층짜리 건축물인데 2층은 전시실입니다.

화산암화(花山岩畵)는 영명화산(寧明花山)에 새겨져 있는 암화를 말하며,암화의 길이가 200여m에 높이가 40m에 달하는데 옷을 입지 않은 사람들의 상 1800여 개가 새겨져 있습니다, 큰 것은 3m 정도에서 작은 것은 30cm까지 다양한 모양의 암화를 볼 수 있습니다

좌강애벽화(左江崖壁畵)는 좌강(左江) 양변의 절벽에 만들어 놓은 벽화인데 천 년이 넘어도 퇴색하지 않고 장엄한 모양의 벽화를 만든 장족(壯族)들의 문화유산을 엿볼 수 있으며, 아울러 이곳은 장족의 동고문화(銅鼓文化)를 살펴보는 좋은 계기이니 시간나면 한 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