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양(洛陽) 입니다
얼마 전에 EBS TV 에서 하남성의 정주,개봉,낙양을 소개하였는데 낙양의 용문석굴과 백양사와 백거이의 소개도 간단히 있었기에 제가 여기에 담아 올려서 소개를 덧붙였습니다
닉양(洛陽)
낙양은 낙하(洛河)의 북쪽, 이락하(伊洛河)분지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 7대 고도의 하나입니다. 기원전 5,6 천 년인 신석기시대의 앙소문화(仰韶文化)의 채도(彩陶)와 용산문화(龍山文化)의 흑도(黑陶)가 이곳에서 탄생하였습니다.
기원전 1108년 주공 희단이 이곳에 도성을 구축하였다고 하며, 기원전 771년 주평왕(周平王)이 장안에서 낙양으로 천도하니 역사적으로 동주(東周)라고 부릅니다 동주에 이어 동한(東漢,조위l(曺魏),서진(西晉),북위(北魏),수(隋)당(唐),후량(後梁),후당(後唐),후진(後晉) 등 9개 왕조가 낙양을 도읍으로 삼았습니다,
봉선사(奉先寺)와 연화동(蓮花洞 제712굴) : 천장에 아름다운 연꽃이 조각되어 있는 연화동 앞에 봉선사가 있습니다. 이 봉선사는 서산의 남쪽에 위치하며, 용문석굴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노천대감(露天大龕)입니다. 불감의 동서 깊이는 41m , 남북 폭이 36m인데 주불인 아미타불의 높이 또한 17.14m로서 용문석굴에서 가장 큽니다. 이 불상을 만들 때 측천무후는 지분전 2만관(脂粉錢二萬貫)을 바쳤다고 하며, 또한 개광(開光) 의식 때 직접 참석하였고, 석고(石鼓)를 두드리면서 주악을 울리면서 예불을 올렸다고도 전해집니다. 이 석고는 이하(伊河)의 동쪽 언덕에 있는 큰 바위의 북을 말 합니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불상의 얼굴이 측천무후를 닮았다고 말들을 합니다.
흐르는 강물의 이름은 이하(伊河) 입니다
이하의 양안 동쪽은 용문산, 서쪽은 백양사와 백거이 묘도 있는 향산(香山) 입니다
이 용문을 지나면 관광안내센터(游客中心 요우커중신)가 있습니다
해설사의 안내 도움을 받으려면 여기서 신청하면 됩니다
용문석굴(龍門石窟 룽먼스꾸)
낙양 시내에서 동쪽으로 13km 떨여져 있으며 이하 양안 1km의 용문석굴은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중국 3대석굴의 하나입니다. 북위 말기 효문제(孝文帝)가 낙양으로 천도하고 시작하여 당,북송에 이르기 까지 400여 년(493년~907년)의 긴 시간에 남북 1km에 걸쳐 조성되었습니다.
역대의 제왕들이 이곳에 와서 분향하면서 부처님께 불공을 드렸다하여 용문(龍門)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집니다.용문산과 맞은편의 향산에 조성된 석굴은 현존하는 것이 1300여 개인데 굴감(窟龕)은 2345 개이고 불상은 9만 7천 개(자료에 따라서는 10만 개)가 넘습니다.
대충 보더라도 2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승질 급한(?) 우라나라 사람들은 30분 정도로 빨리빨리 돌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후딱 둘러보기도 합니다
용문석굴 중에서 봉선사 외에 몇 개의 유명한 석굴들을 간단히 소개하였으니
용문석굴 관람하실 때 참고가 되기 바랍니다
우선 안내도를 보시고 보고자 했던 석굴의 위치를 확인하고 가면 체력 낭비를 줄일 수 있겠습니다
잠계사(潛溪寺 제20굴) :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용문서산 북단에 있는데. 굴 안에 샘에서 솟은 물이 흐른다고 해서 잠계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석굴의 높이는 9.3m ,목이 9.5m 그리고 깊이는 6.65m입니다. 아미타불 상이 수미대(須彌臺) 위에 계십니다
빈양동(賓陽洞) : 서산 북부에 있는데 석굴은 남동,중동,북동의 세 석굴로 이루어져 있어서 빈양3동(賓陽三洞)이라고도 부릅니다
당대마애삼불감을 내려와 다시 걷다보면 신라상감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층계를 따라 오르면 조그만 상감이 보이는데 주의하지 않으면 못보고 지나치게 됩니다.
신라상감이라는 글씨는 지금도 남아 있지만 불상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약방동(藥方洞)의 입구 입니다
약방이라 함은 병에 따른 처방전을 맣하는데 이 석굴에는 140여 종의 병에 대한 처방을 돌에다 새겨 놓았습니다.
이 액방 중 사람들이 자주 앓는 병의 처방이 37 가지나 있는데, 중국에서 현재까지는 가장 오래 된 돌에 새긴 약방이라고 합니다
동뽁산인 향산에는 향산사가 있습니다
백거이는 스스로 향산거사(향산거사)라고 했슨데, 이 향산사의 이름도 백거이가 지었다고 합니다다른 큰 사찰들을 보다가 작은 규모의 향산사를 보면 볼 것이 없다고 투덜거리는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만, 백거이가 이곳을 좋아했던 데는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을 옛 시인은 즐기면서 많은 시상을 떠 올리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향산거사 백거의의 좌상 입니다
그의 시로는 장편시인 장한가(長恨歌)가 아주 유명합니다
망이헌(望伊軒) 음료수 파는 찻집 입니다
이수를 바라보면소 쉬어가도 좋을 것입니다
많은 불상의 머리가 잘라지거나 크게 훼손된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문화대혁명 시기(1866~1976년)에 문화 말살, 파괴는 건설로 착각한 철부지들의 대중선동에 따른 희생이았습니다
용문석굴의 최초 석굴인 고양동(古陽洞)과 약방동(藥方洞)을 보려면 아래로 내려가라는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약방동(藥方洞)의 입구 입니다
맞은 편에서 본 향산사의 전경 입니다
이하에서 뱃놀이를 하면서도 이 광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낙양 시내 중심에 있는 낙양박물관에는 당나라 시대의 유명한 당삼채(唐三彩)의 도자기 제품들 전시가 볼 만 합니다
당삼채란 위 도자기 사진에서 처럼 세가지 색갈을 입힌 도자기를 말합니다
당삼채 도자기는 낙양박물관 뿐만 아니라 북경의 중국국가박물관과 수도박물관,섬서성박물관과 서안박물관,호남성박물관 등에서 항상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의 청동 향로는 다리가 세 개 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 왕성공원에 있는 커다란 청동 향로의 다리는 4개이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왼쪽은 상대(商代)의 동(銅)으로 만든 술잔 입니다
왼편은 상대의 채도(彩陶) 입니다
낙타를 타고 있는 도자기 전시품이 꽤나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얼굴을 보면 한족이 아닌 서역인으로 보입니다
제가 1995년 가을에 낙양박물관에 찾아 갔을 땐 촬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기에 제가 구입해 온 낙양 소개책자에서 몇 장을 담아 여기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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