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사(白馬寺)
백마사는 후한 때안 68년에 창건된 중국 최고의 오랜 절로서 “천하제일고찰(古刹)로 불려집니다.
백마사 입구의 전경 입니다
돌을 깎아서 만든 두 백마가 백마사 입구 광장에 서로 나란히 있습니다
이 백마는 처음 만들어졌던 그대로의 진품입니다
그리고 절 안에 또 있는 두 마리의 백마 석상은 복제품 입니다
전한시대인 BC2년에 박사제자원 경헌(景憲)아 대월지(大月氏 지금의 아프가니스탄) 의 사신으로부터 부도경(浮屠經)을 구술 받았다고 합니다.
동한 명제(明帝) 때 서기68년에 채음(蔡愔)과 진경(秦景)을 천축국(天竺國 인도)에 파견하여 불경을 구해 오도록 하였는데, 이 두 명의 사신은 귀국시 대월지에서 만난 두 명의 인도 고승과 함께 4명이 백마에다 불경을 싣고 돌아 왔습니다. 그들은 가져 온 불경 42장경(章經)을 한문으로 번역 하였는데 이것이 중국 최초의 한문(漢文)으로 된 불경입니다.
동한의 명제는 낙양에다 천축국의 불사(佛寺) 모양대로 사찰을 짓도록 하였으니 지금의 백마사이고 중국 최초의 불교사찰 입니다.
백마사 안에는 천왕전, 대불전(大佛殿)과 동서 양편에 백마(白馬)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명나라 때 중건한 지금의 백마사는 벽돌로 지은 것인데도 오랜 풍우의 세월 속에서도 지금까지 쓰러져 훼멸되지 않고 건재 합니다
백마사 동쪽에는 13층의 높이 24m 가까이 되는 제운탑(齊雲塔)을 오대(五代) 때에 만들었는데 지금의 탑은 금나라 때인 1175년에 중수한 것인데 무척 아름답습니다
백마사의 탑에는 중국 회초의 석가모니 사리가 모셔져 있습니다
동한 때 명제가 천축국의 불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두 사신을 천축국에 보내어 불경을 가져오게 해서 한자의 불경을 번역해내고 백성들에게까지 전파하도록 하였고, 백마사 사찰도 짓게 하는 등 불교에 열심이었던 데는 다음과 같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동한의 명제가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커다란 귀오((鬼+斗)梧) 을 만났는데 기골이 건장한 금인(金人)을 보았습니다, 전신이 번쩍이는 빛을 띄고 있었고, 그는 하늘을 날며 춤을 추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명제는 다음날 신하들을 모아놓고 간밤의 꿈 이야기를 들려주고 해몽을 해 보라고 했습니다
한 신하가 해몽의 답을 했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서방엔 부처(佛)란 신을 모신다고 하는데 폐하께서 보신 것은 틀림없는 부처(佛) 입니다”
해몽을 들은 명제는 서기68년에 채음(蔡愔)과 진경(秦景)을 천축국(天竺國)에 보내어 불경을 구해오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백마사 경내의 고루와 종루 북쪽에 천축국 고승 두 분을 위한 두 개의 묘총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대웅전의 모셔진 삼세불(三世佛)은 중앙의 석가모니불, 오른 쪽은 서방 극락세계의 아미타불, 왼쪽은 동방 유리세계의 약사불입니다
대전 양편 목조 불감 안에는 5656존의 불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불전 앞의 18나한은 원나라 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대월지의 氏는 씨가 아니라 지라고 읽음)
(현장법사는 진경보다 한참 후인 당나라 때 인도에 가서 불교의 경전들을 가져와서 서안의 대안탑 소안탑에서 불경을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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