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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선 수호전의 송강(宋江)도 모신다

콩지88 2014. 6. 21. 11:08

 

 

대만의 불교는 도교와도 부딛힘이  서로 서로 가깝게 잘 지냅니다.

우리나라는 자기의 종교 이외에는 거의 배타적으로 대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관우가 관묘(關廟)의 단상에 오르고 각 가정에서도 관우의 싱을 모시고 있는 것 외에도 수호전에 나오는 송강(宋江)도 아래의 사진에서처럼 모시고 있습니다

 

 

 

대만은 물론 대륙에서도 이런 저런 사람들의 사당을 짓고 모시고 잇습니다

 

 

 

 

 

 

 

민초들의 주요 관심사는 아이와 가족들의 건강 그리고 부자되도록 비는 마음이 가장 우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손에 손에 향을 들고 각자의 소원을 빌고들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것을 보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따라 하면서 자라다보니 모든 행동이 이런  것에 익숙해지고  자연스럽습니다

 

 

중국 수호전의 무대는 산동성의 성도인 제남(濟南)에서 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양산박(梁山泊)이란 지명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패한 관리들을 벌을 주고 민초들의 어려움도 해결해주는 송강의 활동은 민초들이 목마르게 바라던 것이니 우상으로 모셔지는 것도 자연스런 일인 것입니다

중국 북경의 시내 택시에 모택동의 사진이나, 작은 모택동의 상을 운전대 가까이 얹어 놓고서 운전수들이 안전운행을 비는 것을 보면 이상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극(京劇) 속의 주인공들처럼  분장을 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물론 이들은 수호전의 인물들 입니다

 

 

 

 

 

경극에는 여러 법칙들이 있습니다

얼굴의 분장 색(色)이며, 손에 무엇을 들고 있느냐, 행동 하나 하나에도 나름대로 보이지 않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깃발은 기본 입니다

 

 

 

 

 

 

 

 

 

 

 

중화 문화를 보존하고 이어가려는 노력은 대만에서도 잘 이어져 애려오고 있습니다

 

 

 

행사는 다양한 놀이로도 이어집니다

이런 행사에 참가하는 이들은 연습도 열심히 해야 하니 고생도 되겠지요

 

 

긴 널의 끝에 한 사람이 서면 반대편에서 두 세 사람이 함께 눌러서 반대편에 서 있던 사람을 공중 높이 올리는 놀이 입니다

인천 차이나 타운에서도 이 놀이를 한 번 본 적이 있습니다

 

 

 

밤 늦게까지 축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대만도 아열대 기후이긴하지만 여름에는 무척 더운데다가 습도가 매우 놓습니다

저녁이나 늦은 밤 활동을 잘 하는 것은 이런 날씨와도 관련이 있으며

저녁 9시 넘으면서 샤오이에(宵夜 소야)라는 밤참을 먹는 관습도 이런 늦은 활동과도 관련이 있을 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