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기(섬서성,서안,진시황지하궁)
진시황릉의 지하궁전 입구입니다. 실제의 지하궁전은 아직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지하에다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저는 별로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사진 촬영을 못하게 하여 지하궁의 내용은 찍지못하였습니다.
지하궁 입구에 모조 병마용이 세워져 있습니다. 문관입니다.
문관 병마용 맞은 편에 서 있는 무관 병마용입니다. 지하궁의 관람은 간단히 마쳤습니다.
출입구의 바로 앞 길거리에 병마용 모조품들이 서 있는데 보기에 좀 유치했습니다
더구나 하나도 아닌 두 개의 큰 쓰레기 통은 볼상 사나왔구요
말 동상들이 멋지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진시황제 지하궁전을 보러 경사진 길을 내려오는데 요란한 북소리가 났습니다. 진(秦)나라 군사의 복장을 입고서 북을 치는 고수(鼓手)들이었습니다. 같은 패키지 일행들은 구경 좀 하고 가면 어때서 모두 쏜살같이 앞으로만 향해서 달려가듯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가는 길은 확실하기 때문에 저는 여유있게 사진도 찍고 구경을 좀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친구들이 제 중국여행기의 포스팅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고수들의 뒤로는 화청지(華淸池)의 안내판이 보입니다. 화청지에 가면 저녁에 양귀비의 이야기를 담은 장한가(長恨歌)라는 공연을 보기로 되어 있어서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서안 여행엔 볼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손으로 꼽는다면 시내의 서안성곽돌기, 대안탑과 소안탑 보기, 진시황병마용박물관 관람,화산 등정 그리고 양귀비가 지내던 화청지와 장한가 관람 등입니다. 그리고 서안의 허리띠 국수와 교자 먹기는 덤입니다 ㅎㅎㅎ
간판에 川菜小吃(천채소흘, 추안차이 샤오츠)이란 글자가 보입니다. 사천식 요리를 가정식으로 내 주는 혼자서도 식사가 가능한 小吃 식당입니다.
시엔삥, 화덕에 넣고 굽거나 철판 위에다 놓고 구어내는데 생김은 호떡같이 생겼지만 속에는 아무것도 안들었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구수합니다. 이름은 야시장에서 소개했던 바로 그 시엔삥입니다.
한 차례 치고 나서는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서안의 아자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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