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곤명,대리,여강)

중국 운남성 소수민족, 리지앙의 옥룡설산(5,596m)

콩지88 2014. 4. 4. 08:24

 

옥룡설산(玉龍雪山 해발 5,596m)은 리지앙고성에서j 서북쪽으로 15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운남성에서 가장 높은 매리설산(梅里雪山 해발 6,740m)은 옥룡설산과 같이 만년설을 산봉우리에 이고 있습니다.

 

관광코스로는 해발 3,300mf와 4,500m 까지 리프트를 이용해서 오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구름이 많이 끼는 날엔 옥룡설산의 봉오리만 일부 보이고 빙천(氷川)과 빙설(氷舌)의 모습은 장 안 보입니다

 

 

 

돌에 玉龍雪山 해발 3,300m의 글자가 쓰여져 있습니다

이곳의 풍광은 뒷 편에 제가 직접 가서 담아 온 사진을 다시 올려드립니다

 

 

백수하(白水河) 입니다

 

 

 

백수하(白水河)는 시간이 있는 분은 리푸트에서 내려와서 맑은 물의 흐름과 주변의 야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물이 맑음을 알 수 있습니다

 

 

 

藍月谷(란위에꾸,람월곡)

이름 한 번 멋지게 지어 놓았습니다

계곡의 파란 물 위에 달이 뜨면 달도 파랗게 보이겠지요

 

 

 

 

 

옥룡설산의 사철 스키장으로 가는 케블 카는 해발 4,500m까지 올라갑니다

이곳은 여름에도 스키를 할 만큼 눈이 사철 쌓여 있는 곳이므로 옷을 아레에서 두툼한 외투를 빌려 입고 가야 합니다

 

 

관광객들에겐 여기가 정상 전망대 입니다

해발 4,680m 가 적혀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온 관광객들의 옷차림 입니다

 

 

해발 4,680m에 점망대에 가려면 본인의 고산증이나 고혈압에 대해서 사전에 의사와 상의 하심이 안전할 것입니다

물론 고압산소통을 아래에서 가이드에게 부탁하여 미리 구입해서 올라오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것은 가이드를 통해서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숨이 차면 이렇게 네 발로 걸어가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ㅎㅎㅎ

 

 

저는 티벹 여행시 해발 5천m넘는 곳에 가서 빙천과 빙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옥룡설산(玉龍雪山)은 운남성에서는 가장 높은 매리설산 (梅里雪山)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옥룡설산의 전망대 해발 4,680m의 표지석 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2006년7월31일  옥룡설산 3,300m의  담아 온 것입니다

 
옥룡설산(玉龍雪山)은 여강의 서북쪽에 위치하며 ,해발은 5,596m입니다.
12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가로로 누워있는 용의 모양이어서 옥룡설산이라고 부릅니다. 산 서쪽으로는 금사강(金沙江)이 흐릅니다.
관광코스는 해발 3,400m 쪽으로 리프트를 타고 가는 것과 해발 4,000m가 넘는 케이블 카 타고 가는 것 두 곳이 있는데 우리는 리프트를 타고 갔습니다. 손에는 만약을 위해 인민폐30원 짜리 산소통 하나씩 손에 들었습니다.

 
사진 운남성 001 록.jpg
 

리프느를 타기 위해  산 중턱까지 버스가 올라갑니다.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에서 찐 옥수수와 군고구마를 맛있게 사먹었습니다.
저와 함께 사진 찍은 여인은 마사인(摩梭人,Mosuo ren)입니다. 마사인은 납서족(納西族)에 포함되어 있으며 지금도 모계사회의 전통을 이어오며 운남성과 사천성 경계지에 있는 로고호(瀘沽湖,Lugu hu)라는 호수 주변에 살고  있습니다
이 마사여인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로고호의 마사인 마을을 홍보하기 위해서 나와 있었으며 시간을 내서 로고호에 꼭 놀러오라고 했습니다.

 

사진 운남성 003 옥.jpg
 

로고호 마사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소개한다며 그들의 모델하우스로 저를 초대했습니다. 차 대접을 받으면서 마소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가이드가 찾아와서는 빨리 리프트를 타야한다고 재촉했습니다.
리프트를 타는데는 모델하우스를 나와서도 한 시간 가까이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했는데 말입니다.

사진 운남성 006록.jpg
 

리프트에서 내려서 언덕 비탈 길을 20분 정도 걸어 오르면 넓은 평지가 눈 앞에 확 펼쳐집니다. 와~ 산 속에서 붉은 옷이 이렇게 잘 어울릴줄이야.
중국여행을 잘 하려면 정말 부지런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 운남성 008옥.jpg
 

전통 민속 의상을 입은 현지인들과 그들의 의상을 빌려 입고 기념사진 찍는 관광객들이 구분이 안될 정도입니다.

사진 운남성 009옷.jpg
 

넓은 녹색의 초원 위로 옥룡설산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빙천도 보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안개에  둘러쌓인 설봉은 우리가 이 자리를 떠날 때까지 끝내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사진 운남성 011산.jpg
 

관광 온 여인이 원색이 화려한 옷을 빌려 입고는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예쁜 모자까지 모양내어 잘 썼는데 아차 ~ 바지와 운동화 가리는 것을 깜박했네요. 치마를 너무 들어 올렸나봐~
 

사진 운남성 015옷3.jpg
 
이 나무로 만든 잔교(棧橋) 위를 쭈욱 걸어서 한 바퀴 돌면 3km 가까이 될것 같습니다.
이 아줌마는 "나도 처녀같지?"하면서 한껏 멋을 내고 폼을 잡고 있습니다.
"하오 피아오량(好漂亮, hao piao liang)!" (아주 예쁘네요) 하고 인사를 했더니 아줌마는 마냥 어린애처럼 좋아라했습니다.
 
사진 운남성 013 옷.jpg
 
여인들은 이런 옷 입고 기념사진 찍는 것을 좋아라하고, 이런 광경들을 구경하면서 지나가는 우리는 축제같은 분위기에 마냥 취했습니다.

 
사진 운남성 016케블.jpg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면서 주변 전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숲이 우거진 산이어서인지 해발 3,500m 정도인데도 아무도 머리 아프다는 고산증세를 말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사진 운남성 017야크.jpg
 
리프트를 내리는 곳 가까이에 큰 개울이 있었고 야크들이 물가에서 서성거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야크를 타러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오늘 참 손님 없는 날이네" 하고 야크가 투덜거리는것 같습니다.

 

사진 운남성 022식당.jpg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동파랍 ~ 찬청(東巴拉~ 餐廳)이라는 아담한 식당이 있었습니다. 맛은 담백하게 요리한 것이어서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간도 좀 늦은 한 시 반이 지났으니까 배도 좀 고팠구요.

(제 여행기의 사진에 표시되는 시간은 모두 중국보다 한 시간 빠른 한국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