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수덕사 구경하러 가게되면 반드시 지나가게 만든 식당과 관광상품 파는 상점들이 밀집된 거리 입니다
저는 대충 기념으로 사진을 담았습니다
아래 거리의 상점 사진들은 수덕사에서 내려와서 저녁 식사를 할 지도 모르니 미리 대충 는도장만 찍은 것입니다
식당가는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식당 큰 간판에 쓰인 것은 거의 대동소이한 한정식과 산채 비빔밥 일색이었습니다
수덕사에서 내려오니 6시 무렵인데도 사방이 어둡고 식당이나 상점엔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습니다
간판만 보고서는 어느 집을 선택해야 할 지 전혀 느낌이 안왔습니다
그래서 생각 한 것은 식당 안에 손님이 없는 집은 우선 통과하고
제법 이른 시간인데도 미리 식탁에 앉아서 오손도손 식사를 하는 손님들이 있으면 들어가리라 생각하면서 걸었습니다
그러다가 찾아 들어간 집이 수덕사버들식당 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싶피 산태비빔밥과 산채정식,우렁찌게 등은 다른 집과 차이가 없습니다
식당 안 벽에는 한복을 입은 처녀 총각의 사랑놀이 그림도 붙여져 있습니다
1인분에 10000(만)원 하는 산채 정식을 시켰습니다
호화롭지(?)는 않지만 음식들이 깔끔하고 두부나 북을 찍어 본 간장 맛이 좋아서인지
배가 고파서였는지 상 위의 접시는 눈깜짝 사이에 싸악 ~ 비웠습니다
동치미는 추가로 먹었는데 옛 날 땅을 파서 땅에 묻었던장 독에서 거내다 먹던 동치미 맛이 살아 있었습니다
충남 예산 덕숭산수덕사의 탐방은 이렇게 잘 끝내고 서울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저는 버들식당에 85점 정도 주겠습니다
친절함과 손님 나가자마자 상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모습이 맘에 들었습니다
계산하고 나길떼 묻지도 않았는데 차 가지고 왔냐고 하더니 무료 주차권도 한 장 주었습니다
식당 운영의 성공은 친절함과 창걀 그리고 맛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무리 TV에서 소개한 맛자랑 집이라고 해도 손님을 그냥 돈으로만 보는 집은 저는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인터넷에 올려지는 맛 집 또한 립 서비스 차원에서 미사려구로 소개하는경우가 많기에 저는 참고 정도로만 합니다
손님들이 왜 우리 집에는 안들어 오고 다른 집으로 몰려 갈까를 주인장은 곰곰 생각하면서 자개 반성도 해봐야 하지 않을런지?
수덕사 포스팅 4개 보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설도 잘 보내시고 복도 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일주일 정도 포스팅을 쉽니다. 북경에 나가 주경야독 하고 있는 막내 딸이 설이라고 집에 오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줄려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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