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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복건성 샤먼대학(廈門)大學) 9

콩지88 2013. 12. 7. 07:59

 

 

아래의 사진과 글은 친구 단석 선생이 부부 동반으로 배낭 메고 복건성을 여행하면서 제게 보낸  복건성의 샤먼(廈門) 편에서 중국 명문대학의 하나인 샤먼대학 방문 기행을 여기다 다시 옮긴 것입니다

오늘 복건성 여행기는 9회로서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사진 자료와 글을 보내 준 단석 선생에게 고마움을 전해 드리며 또한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를 이 자리를 빌어 표하는 바입니다

 

 

 

2013년 10월 20일

福建省 여행 마지막 날.

廈門大學을 찾았다.

하문대학 서문.  방문객은 신분증 검사를 거쳐서 교내로 들어간다. 

 

교문을 들어서면 바로 이 대학의 교훈이 새겨진 바윗돌을 만난다.

'자강불식'은 周易에서, '지어지선'은 大學에서 따온 말이다. 

 

  대학 내 중심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여학생.

 

하문대학 설립자 陳嘉庚 동상.

싱가포르의 고무왕으로 불렸던 거부 진가경은 1921년  샤먼에 대학을 세운다.

화교가 고국에 설립한 최초의 대학이다.

하문대학은 우리나라 仁荷대학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인하대학도 하와이 한인교포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대학이다.

중국에서 교정이 가장 아름다운 대학이란다.

  남국의 종려(棕櫚)나무가  정취를 더한다. 

 26개 학부, 66개 학과에 학생 40,000명, 교수 1,600여명 규모의 종합대학이다.

 대학본부 앞 호수의 검은 고니들.

 

교내에는 魯迅(1881~1936)像과 노신기념관이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작가, 사상가인 노신은 1926년 이 대학의 교수로 있었다.

그 때 林語堂(복건성 출신)도 문과주임으로 함께 재직했단다. 

샤먼대학 구경을 끝으로 走馬看山 복건성 여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