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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복건성 무이산(武夷山) 5

콩지88 2013. 11. 9. 07:43

 

 

아래의 사진과 글은 친구 단석 선생이 부부 동반 배낭 메고 복건성을 여행하면서 제게 보낸

무이산(武夷山) 편을 여기다 다시 옮긴 것입니다

 

 

                                                   2013년 10월 16일 오후

                                           무이산 九曲溪를 대나무 뗏목을 타고 내려간다

                                           주자가 한 구비에 칠언절구 한 수 씩, 아홉 수의 시를 지었다는 그 계곡 물이다. 

 

 

주자의 무이구곡가는 一曲부터 시작되지만 대나무 뗏목은 九曲에서 하류로 내려간다.

 

 

굵은 왕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뗏목에는 사공 둘에 손님 여섯이 함께 탄다.

배삯은 한사람에 우리돈 24,000원. 

 

 

 

물결에 실려서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다.

 

 

 물구비를 돌 때 마다 바위에 곡의 번호와 詩, 文을 새겨 놓았다.   여기는 六曲.

왼쪽 아래 "逝者如斯"는 주자의 글씨라 한다.

 

 

뗏목은 물길따라 五曲, 四曲을 지난다.

 

 

 

 

 

 

三曲을 지날 때 바위 절벽 위를 보면 고대인의 관 -架壑船棺 - 부스러기가 보인다. 

 

 

 

 

여기는 一曲. 구곡에서 두 시간 가까이 내려왔다.  

 

 

뒤를 돌아보면 玉女峰이 우뚝하고 

 

 

 

 왼쪽 옆으로는 멀리 大王峰이 보인다.

 

 

9.5 km의 뗏목여행의 종착점. 下遊碼頭다. 

내가 오늘 무릉도원에서 인간세로 나오는 물길을 꿈 속처럼 내려왔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