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

걸으면서 보는 남경부자묘(南京夫子廟) 대성전 주변 -2

콩지88 2013. 7. 5. 18:50

 

 

남경부자묘 출입구 쪽에 만든 와비(臥碑) 입니다

이 비는 고대 어느 서예가의 작품으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남경부자묘의 출입문 입니다

이 대문으로는 관리들만이 출입을 할 수 있고, 일반 유생들은 옆 문으로만 출입을 했습니다

 

 

큰 현판은 부자묘(夫子廟), 그리고 뒤에는 작은 현판으로 대성문(大成門)이 걸려 있습니다

 

 

문턱을 넘으면 좌우 벽에 인(仁)과 예(禮)라고 공자의 기본 사상이 적혀 있습니다

 

 

자를 대개는 어질 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사람()이 ()이 있으니  서로 사랑하라는 사랑 자로 해석을 합니다

 

 

대성전(大成殿)으로 가는 중앙의 길 양 옆엔 제자들이 도열하고 있습니다

 

 

공자의 입상이 있고 그 앞 향로에선 항상 향이 올려져 있습니다

 

 

 

 

 

대성전 안에는 벽에 큰 공자의 초상화가 걸려 있으며 초상화 앞에는 옥으로 만든 돼지 세 마리가 올려져 있습니다

북경의 공묘(孔廟)에서도 이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만세사표(萬世師表)라고 쓴  편액 아래에 걸려 있는 공자의 큰 초상화 입니다

이 초상화는 높이가 6.5m로서 중국에서 가장 큰 것입니다

 

 

 

 

초상화 주변 벽에는 공자의 일생과 가르킴을 담은 글귀들이 38폭이나 가득 있습니다

 

 

돼지 세 마리가 올려져 있는 그림도 있습니다

 

 

 

 

 

 

 

 

 

 

현판에는 동남제일학(東南第一學)이라고 써 놓았습니다

이 현판의 글씨는 청말 장원을 한 진대사가 쓴 것이라고 했습니다

부자묘 가까이에는 강남지역에서 과거시험 장소로는 가장 크다는 강남공원(江南貢院)이 있습니다

 

 

아악궁(雅樂宮)의 내부 공연무대입니다

공연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관심 있는 분은 미리 시간에 맞추어 표를 사서 입장해야 합니다

 

 

 

 

 

 

 

편종이나 편경은 서울 경복궁 안에 있는 고궁박물원에 가도 볼 수 있습니다

 

 

청동으로 만든 종인데 아래의 설명문에선 이름을 성음고라고 했습니다

설명 내용에소 주조란 말과 무게 등을 감안해도 종인데 왜 고라고 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ㅠㅠ

 

 

 

성음고(聖音鼓) 라고 했습니다

청동(靑銅)으로 만든 이 성음고는 높이가 2m, 무게가 1000kg, 몸통 길이는 1.2m 입니다

1999년 호북성에서 출토된 상대(商代)의 청동고를 재현한 것이며,

고명(鼓名)은 공자의 77대 손녀인 공덕무(孔德懋)가 쓴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음고(聖音鼓)란 이름의 종은 한 번 치(一擊)는데 인민폐 2원 입니다

한 번 치면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세 번 치는 것은 장원을 알림이며,

아홉 번 치면 승승장구 관직이 올라간다고 했습니다

많이 치면 건강에 좋고, 많은 복도 받는다고 써 놓았습니다

 

 

 

 

 

학이불염(學而不厭) !

부자묘 안에는 학궁(學宮)이 있습니다. 남경의 학궁은 남경 교육의 성지입니다

유생들이 공자의 예(禮)와 가르침을 배우던 곳입니다

 

 

 

고루(鼓樓) 입니다

 

학궁(學宮)에 대한 설명입니다

 

 

 

 

 

 

 

 

 

 

 

북경의 공묘 옆 국자감에도 샘이 있는데, 이곳 학궁에도 옥토천(玉兎泉)이란 샘이 하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