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 박물관

부여에서 둘러 본 백제문화 (3) 국립부여박물관(금동대향로~)

콩지88 2013. 5. 9. 05:25

 

백마강 황포돛배 유람의 시간은 15분 정도로 길지는 않습니다

유유히 말 없이 흐흐는 백마강을 바라보면서 지난 날의 괴로움을 오래동안 되새긴다는 것은 마음만 무거워지지요

나라를 생각하면서 쓴 간언을 한 충신들을 못알아 보고,

나중에 나당 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하는 꼴을 보면서 당나라에 끌려간 의자왕과 신하들 1만 여 명은

무엇을 원망할 수 있었겠습니까? 

 

 

황포돛배 유람선 입니다

 

 

 

 

정상 위에 백화정(百花亭)이 보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돛단배 있는 곳 가까이에 하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하선을 하고선 바로  한 곳에 몰려 있는 식당가에서  얼른 식사를 합니다.

오후 2시부터 부여군 국악의 전당에서 토요일 상설 국악공연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식당들이 줄비한 식당가 입니다

 

 

식당가는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단체 관광객들이 거의 동시에 이곳에 몰리므로 얼른 식당을 정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는 가까이 있는 국립부여박물관을 찾아 갑니다

박물관 입구엔 주홍 빛 철쭉들이 예쁘게 단장하고는 오가는 관람객을 반겨줍니다

 

 

 

국립부여박물관의 전경입니다

외관으로 보기 보다는 안에 들어가 보면 상당한 규모를 갖춘 역사박물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박물관 입구로 가는 길에 온고지신(溫故知新)아런 큰 바위에 새긴 글을 한 번 쳐다 봅니다

 

 

단체여행에선 혼자 떨어져서 이런 비문까지 들여다 볼 여유는 없습니다

 

 

이 백제의 문양은 박물관 안에 진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에 대하여 해설사가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 정면 출입구 입니다

 

 

 

 

 

토기 전시부터 시작됩니다

 

 

 

돌칼과 한국식 동검(銅劍) 전시 입니다

 

 

백제의 와당 입니다

 

 

 

이것은 호자(虎子)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의 설명과 같이 남자들의 요강입니다

 

 

 

 

 

 

 

 

백제 석조의 사리감 입니다

설명은 위 사진에 있습니다

 

 

남근형 목간 입니다

남근의 왕성한 생명력으로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한 주술적인 의례의 용도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백제의 금동대향로(金銅大香爐)는 이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로 보입니다

국보 제 287호 입니다

 

 

 

 

백제금동대향로를 한 바퀴 돌면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연꽃과 산봉우리로 상징되는 백제인의 이상세계를 완벽하게 구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래 받침은 용과 봉황이 어우러지는 완벽한 조형미를 보여주어 백제인들의 띄어 난 얘술적 감각과 높은 문화적 품격을 느끼게 해 주는 걸작품입니다 

(국립부여박물관의 백제금동대향로 소개 설명에서 옮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