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5.15(화)
화창한 날씨에 배낭에 음료수와 카메라 울러메고 지하철 3호선의 오리역으로 갔습니다
지하철 3호선의 오리역입니다
오리역 앞의 깔끔한 거리입니다
분당의 거리들은 유럽의 어느 동네를 걷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분당 지역 뉴 타운 뿐이 아니라 즉 일산,산본,평촌,은평 등 뉴 타운들은 다 도시계획이 깔끔합니다
오른 쪽에 분당천을 끼고 그늘 길을 걸으니 도심의 숲 속 길을 걷는 것 같습니다
분당천입니다.
강남구의 도곡동,대치동의 양재천처럼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돌 다리 위에서 팔뚝만한 잉어들이 떼를 지어서 여유롭게 헤엄치는 것도 봤습니다
미금로의 오버 브릿지를 건너가면 불곡산 등산로가 나옵니다
등산로는 흙길에다가 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니
완만한 경사를 즐기면서 불곡산 정상으로 걷는 산책길이라 해도 틀림이 없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도 많이 있습니다
주변의 학교 학생들(유치원생,초등생,중학생)이 지도 선생님을 따라 생물 샐습을 하는 모습들도 보였습니다
바닥에 돌이 있는 길은 오를적에는 요 구간에서만 잠시 있습니다
불곡산 까지 1800m라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연두색의 숲 속 흙 길을 걸으니 피로도 별로 느끼질 않습니다
이런 길이 정말 산림욕장을 걷는 것이겠습니다
나무들이 묘한 자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곡산 정상까지 350m 남았습니다
쉼터를 겸한 불곡산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봤습니다
제 첫 눈에는 여기가 어디쯤인지 모르겠습니다
수내동,정자동,미금동 ?
쉬엄쉬엄 걸어가다가 표말에 적힌 시를 보게되면 천천히 읽어봅니다
산행에서 저는 이런 것도 찾아 읽는 즐거움을 누리곤 합니다
정상에 올라갔다가 정자동 쪽으로 내려가면 되겠네, 가다가 수내동의 중앙공원도 들려서 가야지 ?
정상을 눈 앞에 두고 계단 길이 잠시 나왔습니다
드디어 312.9m의 불곡산 정상입니다
이정표의 가운데에 있는 정자동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정자동 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올라올 때와는 달리 경사가 좀 있으며, 계단도 꽤 많습니다
오르막 길이 만만찮아서인지 쉼터도 여러 군데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파라글씨의 주민센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다 보면 아카시아 군락지가 있습니다
제2의 쉼터입니다
잣나무군락지입니다
그리고 곧 주민센터를 만나서 아파트 단지들, 아스팔트 평지를 지나면서 불곡산의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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