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송로 버섯 입니다.
유럽에서는 송로 버섯은 채취하기가 쉽지 않아서 값도 비싸서 여간해선 사 먹기가 어려운데, 이곳 귀주성의 요족들은 산에서 송로 버섯을 채취하여 집에서 계란을 입혀서 지져내서 접시에 딤이내어 기족들이 함께 먹습니다
제가 운남성을 여행할 때 산에서 내려오는 백족(백족) 아저씨가 자루 가득히 송이버섯을 따 가지고 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가격은 무척 쌌지만 이 송이 버섯을 요리해서 먹는 것은 여행 중 참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대 식당에서 먹어 보는 송이 버섯은 모양은 우리나라 것과 비슷하였지만 고유의 진한 버섯 향은 훨씬 적었습니다
사시꾸전(沙溪古鎭)은 오랜 역사를 지닌 마을로서 차마고도를 오가던 마방들이 쉬었다 가는 집결지이기도 했습니다
오랜 역사가 있는 마을이어서 스위스 쭈리히연방공과대학과 사천성의 협력으로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 작은 마을에 빵 굽는 집이 있네요
賣麵包(마이미엔빠오) "빵 팝니다" 글씨 옆에는 "사람들마다 마음 속에는 우주가 들어 있습니다" 란 글씨도 대련으로 걸려 있습니다
이 젊은 사장(당시 27세)은 이 동네의 독일인이 운영하는 빵집에서 4년간을 일 하면서 빵 만드는 기술을 배워서 가게를 냈다고 하니 대단한 포부를 지닌 청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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