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성 황과수폭포

귀주성, 죽순과 산채(酸菜) 탕

콩지88 2022. 3. 8. 09:58

중국은 어딜가나 죽순을 이용한 요리들이 많습니다 산지에 사는 소수민족들은 죽순을 살짝 쪄서 즐겨 먹는데 도심에서는 마요네즈를 찍어 먹기도 합니다.  오래 보관하려고 햇볕에 말려 시장에 내다 팔기도 하며, 통조림으로 만들어 해외에 수출도 합니다

      

       

비가 자주 오는 귀주성에서도 죽순은 잘 자랍니다

죽순의 껍질은 요리하기 직전에 벗겨 먹어야 제 맛이 그대로 있습니다

귀주 동족 아저씨의 너스레 입니다.  귀주성 사람들은 서남쪽에 살고 있어서 서산(西酸), 이웃의 사천사람들을 동랄(東辣)로 표현 합니다

흐르는 냇물에는 붕어나 잉어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이 아저씨는 지금 붕어를 잡고 있습니다

 

귀주성에는 이런 생고추 양념을 잘 만듭니다.  보기엔 매워 보여도 그다지 맵지는 않고 오히려 달짝지근한 편 입니다

산탕어를 만들고 있는데, 여기 물고기는 붕어 입니다

국물에 죽순을 넣으면 좀 더 시원한 맛이 납니다. 쑤안차이(酸菜)를 많이 넣으면 시큼한 맛(중국인들은 신 맛이라고 합니다)이 강하게 납니다

산탕어 만들 때는 감자와 당근을 넣지 않는데, 신맛을 죽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합니다

동채(侗寨)의 서쪽에는 운남성의 따리(大理)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