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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서성 태원시의 진사(晉祀)

콩지88 2022. 1. 6. 18:20

산서성 테원시의 위치를 담은 지도 입니다

태원시는 북경에서 고속버스를 타거나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데 하북성의 성도인 석가장(석가장)시를 지나서 갑니다

 

와룡주백(臥龍周柏) 성모전의 북쪽에 있는 수령 천 년이 넘은 고목인 측백나무입니다

주백은 주상(周相)과 당백(唐柏 또는 唐槐 당괴) 입니다 

북경의 공묘(孔廟)나 천단(天檀)에 가면 이런 몸이 한껏 뒤틀리고 여기 저기 혹 같은 것이 보이는데 이 나무에도 그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성모의 좌우로 늘어 서 있는 42명의 시종들은

진흙(泥塑) 작품으로는 니소 예술작품의 진품(珍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종들의 얼굴 표정이나 머리 스타일 그리고 복장을 좀 더 유심히 보면 재미도 있습니다

성모전(聖母殿)

주무왕의 모후(母后) (태공 강자아(姜子牙)의 딸)을 모신 사당입니다 목조 건축물인 진사는 북송(1023~1032) 시대에 지어졌으며 송대의 전(殿)들 중에서 대표적인 전입니다. 전의 앞에 있는 나무기둥을 천천히 살펴 보면 반룡(蟠龍)이 새겨져 있는데 이 나무조각 작품은 현존하는 중국의 최초 목각 예술품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

 

태원시의 진사(晉祠 )

태원 시내에서 서남쪽으로 25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는데 현옹산(懸瓮山)자락에 있습니다. 시내에서 버스 또는 마이크로 택시로 합승을 하고 종점에 내리면 진사 공원인데, 진사까지는 이 공원을 걸어서 지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걷는 것이 싫으면 공원 앞에서 대기중인 택시를 타고 진사까지 금방 갈 수도 있습니다

 

이 진사가 최초로 건립된 연대는 확실히 고증된 바는 없지만 후세 사람들인 서주 초년(西周 기원전 11세기)의 진국을 개국한 군주 희우(姬虞 주 무왕의 차남의 호가 이어서 唐叔虞로 부름)을 기리기 위하여 지은 사당이 진사(晉祠)입니다

 

금인대(金人臺) ()위로 높이 2m가 넘는 철인 4명이 서 있습니다. 북송시대에 주조한 것인데 지금껏 녹슬지 않고 있어서 사람들은 금인대라고 부릅니다, 단 동북 쪽 모퉁이에 있는 철인 하나는 1913년에 보수를 한 것 입니다

 

 

어소비량(魚沼飛梁)은 성모전과 함께 만들었는데 사각형이며, 연못 가운데의 다리 위에는 다른 곳에서는 거의 보지 못했던 십 자(十字) 형의 다리가 있습니다 이 연못에는 34개의 8각형 돌 기둥이 박혀 있는데 다리 위로 나온 기둥 모양이 마치 새가 성모전을 향해 날아갈 것 같습니다

 

 

난노천(難老泉 晉陽第一泉)성모전의 남쪽에 있는데 천 년이 넘도록 물이 마르지 않고 흐르는데 수온도 일 년 내내 17도 정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북제(北齊) 시대에 시경 속의 시귀인 영석난로(永錫難老)”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합니다

 

진사의 삼절(三節)로 와룡주백, 난노천 그리고 성모의 시중 드는 니소상 세 가지를 말 합니다

 

진사의 명정서 비(銘井序 碑)는 진사의 북쪽에 있습니다. 당 태종 이세민의 글씨 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인데 왕희지의 난정서(蘭亭書)” 다음으로 칠만큼 함께 유명합니다. 1200 자가 넘는 글씨가 4개의 비석에 나뉘어 새겨져 있습니다 --서예, 석각에 관신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 둘러보시기 추천 합니다. 중국국가문물보호물의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