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정보

대만의 유명 관광지 타이루꺼(太魯閣) 국립공원

콩지88 2021. 6. 6. 07:01

중부 횡관공로 또는 동서횡관공로의 입구 입니다

 

협곡을 지나가는 물의 색갈이 회색 입니다

대만에는 낙석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이런 지붕을 만든 곳이 많습니다

타이루꺼의 협곡을 턴널을 지나가면서 구경하기 위해 버스에서 내립니다

안전모는 예전에는 쓰지 않았지만 근래에 와서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쓰도록 해 놓았습니다

절벽 바위에 있는 구멍들이 연자구(燕子口 옌즈커우) 즉 제비가 사는 집들 입니다.

흔들다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높습니다

 

타이루꺼 협곡에 위치한 곳에 원산(文山) 노천온천장이 있습니다

타이루꺼(太魯閣 태로각)

대만여행 중에서 바쁘다고 못보고 오면 무척 섭섭한 관광지가 고궁박물원과 타이루꺼 협곡입니다

 

타이루꺼 여행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항공편을 이용하여 타이뻬이 ~화리엔(花蓮)을 가서 현지 관광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

둘쩨는 타이뻬이 역에서 기차를 타고 화리엔에 먼저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차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왕복 보다는 주로 돌아 올 때 태평양 바다를 창밖으로 내다 보면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는 타이뻬이에서 처음부터 관광버스로 다녀오는 것인데 시간이 넉넉해야 합니다

넷째는 비행기로 화리엔에 가서 먼저 타이루꺼를 구경하고 돌아 올 때는 화리엔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것을 많이 이용합니다

 

                  

  동서횡관공로(東西橫貫公路)의 입구 표지석입니다.

19618월 이 길을 처음 달릴 때는 1960년 막 개통한비포장 도로여서 타이루꺼 협곡을 구경하러 가면서 가는 동안 내내 모래 먼지를 잔뜩 마셨던 기억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제비 집(燕子口 옌즈커우)들입니다. 지금도 제비들이 살고 있지만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보다는 개체 수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飛燕迎賓(비연영빈) 제비들이 날아 다니면서 찾아오신 귀빈들을 환영합니다 ~

 

타이루꺼 주변에 사는 고산족 원주민은 아미족(阿美族) 입니다

 

 

타이루꺼 깊은 협곡은 온통 대리석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그 아래를 흐르는 물은 회색으로 상당히 탁한 모양을 보여 줍니다

이 턴널들은 모두 사람의 손으로 파서 만든 것입니다. 이런 험난한 작업을 하다가 죽은 인부들도 꽤나 많았는데 장춘사(長春祠)는 이 순직한 사람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순직한 사람들의 인명을 기록한 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1980년과 1987년에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이 장춘사가 크게 훼손 된 것을 사각정과 6각정으로 1989815일 완공하여 다시 만들어 놓은 것이 지금의 모습입니다

이 돌 다리는 타이루꺼 방문 기념으로 사진에 담아가곤 합니다

대리석 턴널을 부딪히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2층 버스는 마치 묘기를 볼 때처럼 보는 사람이 더 가슴이 조입니다

이 턴널들을 통과하고는 화리엔으로 되돌아 가거나 또는 시간이 많은 분들을 태운 버스는 계속하여 산 윗길로 올라가서 티엔시앙(天祥)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버스를 기다립니다. 해발 3m가 가까운 대우령(大禹嶺)을 넘어 리산(梨山)을 거쳐 타이중(臺中)으로 내려 가거나 화련으로 되돌아 갑니다

 

소오항(蘇澳港 쑤아오깡)에서 이란(宜蘭)으로 가는 길은 깎아지른 절벽 길을 마치 곡예를 하듯이 차들이 시속 10~20km 속도로 느리게 느리게 갔습니다 제가 타이뻬이를 1995년에 떠날 때까지도 이 길은 차들이 한쪽 방향으로만 통행을 하는 1차선의 도로였기 때문에 한 방향의 차들이 완전히 통과한 것을 확인한 후에야 반대 방향으로 가는 차들의 통행을 시켜주었습니다

지금은 양 방향으로 차들이 다닐 수 있어서 많이 상황이 좋아졌지만 절벽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태평양 바다는 보는 이의 마음을 조여 줍니다

바다를 지나는 배 위에서 절벽 길을 가고 있는 차들을 올려다보면 구름 속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차들의 모양이 마치 구름 속에서 술래잡기 하는 것 같을 것입니다

이 위험한 길을 지나가야 하는 오토바이들은 출발지의 맨 앞줄에서 먼저 출발을 시키고 안전거리를 확인 한 후에 차량들을 출발시키곤 했는데, 차량들은 출발 전에 차량번호를 적어서 도착지에다가 전달을 해서 도착하는대로 도착확인을 했습니다.

저는 세 번이나 이 길을 직접 운전해서 통과한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했던 순간들이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