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천산산맥 아래에서 딸기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칼팍(Kalpak)이란 양모로 만든 전통모자를 쓰소 일을 합니다
해발 700미터 전후의 지대에다가 햇볕도 강하니 딸기의 당도도 따라서 높습니다
빨간색의 딸기 색갈이 무척이나 선명합니다
이 지역 사람들은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농약을 치지 않고 무공해 농사를 짓습니다
식사는 치즈와 빵이 위주로 아주 간소합니다
채소류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유목민들은 채소를 가꿀 여유가 없이 줄곧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고려인들이 이곳에 강제 이주를 해 온 후로 농사를 제대로 지을 줄 모르는 키르기스인들에게 고려인들이 농사 짓는 법을 많이 거루쳐 주었다고 말을 합니다
요구르트나 요거트 만드는 일은 여성들이 주로 합니다
파란 하늘에 하얀구름이 천산산맥의 봉우리에 흰 눈을 이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에 푸른 풀 위에 간단히 세워 놓은 게르(Ger, 중국어로는 빠오 包)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이 게르는 여행자들이 묵고 갈 수 있는 리조트라고 합니다
키르기스인들이 즐겨 먹는 크므스라는 전통 음식 입니다
이런 게르에서 한 일주일만 지내도 도시에서 쌓인 독소들을 모조리 씻어낼것 같습니다
힐링이 별거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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