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 박물관

인천 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차이나타운)

콩지88 2012. 4. 29. 09:48

 

인천  자유공원 및 인천아트플랫폼과 접한 차이나타운에서는 한중수교 20년이 되는 올 해 2012년을 맞아 인천 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를 2012.4.28(토)~5.1(화) 기간중에 개최하고 있습니다

 

저는 차이나타운을 여러 번 방문했었고 제 블로그에서도 두 번이나 소개를 했었습니다. 소개를 해도 항상 또 가 보면 빠트린 것이 있게 마련이어서 중국의 날 행사기간을 이용해서 어제(4월28일)다시 찾아갔습니다

 

 

 

 

제가 차이나타운을 찾아 갔던 날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화창한 날씨인데다 중국의 날 축제 행사까지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인천 차이나 타운의 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를 즐기면서 모처럼 추억이 어린 자장면이나 탕수육을  사먹으려고 나왔나봅니다

 

 

 

 

높은 징검다리 건느기를 하는 묘기를 보여줍니다

 

 

 

 

중국이나 대만의 축제일에는 사자춤,용춤은 빠지지 않고 등장을 합니다

 

 

 

자장면박물관 개관식이 오후 3시부터 거행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테마박물관 조성을 계획하여 2012년4월28일 개관하게 된 자장면박물관입니다

이 자장면의 역사는 한국 화교들의 삶의 어려움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중국 고유의 자장면과는 모양이나 내용이 다릅니다.

지금은 북경 등지에 한국식 자장면이 역진출하여 중국인의 인기를 누리기도 합니다

마치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 호랑이 새끼를 안고 나온 것 같습니다

 

 

중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를 도와주는 문화시설들도 여러 곳에 보입니다

 

 

중국어마을 문화체험관입니다

어린이 체럼교실도 있습니다

 

 

차이나 타운을 제대로 보려면 몇 번에 나누어서 계획을 단단히 세워서 방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볼거리가 많아서 한 번에 다 볼수는 없습니다

 

 

이 동상을 멀리서 봤을 때는 공자상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가까이 가서 보니  우리나라 서예하는 분들이 좋아하는 서성 왕희지(書聖 王羲之) 상이였습니다

 

 

이 왕휘지동상은 중국 산동성의 린이시(臨이市)에서 만들어 보내 온 것입니다

 

 

전 번에 방문 때는 여러 패루(牌樓) 중의 하나인 중화문(中華門)을 통해서 구경했지만 이번에는 서편의 인화문(仁華門)을 통해서 구경했습니다

 

 

 

 

한중문화관(韓中文化館) 건물의 전경입니다

 

 

 


산동성은 제게는 특별한 추억을 안겨준 곳이기도 합니다. 1988년 6월 중국 첫 방문지가 청도(靑島,칭따오)였고 이어서 연대(煙臺,옌타이),위해(威海,웨이하이) 그리고 북경을 방문했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중국과의 인적교류가 활발해졌고 1989년7월에 제1회 북경국제박람회에 한국관의 이름을 가지고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러시아 다음으로 큰 전시규모로 참가를 주관하고 한국관 관장으로 현지에 나가기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화교는 90% 이상이 산동성 출신이고 그 중에도 연대(煙臺)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중국 식당이나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파는 술 중에는 산동산의 공부가주(孔府家酒),연대고량주(煙臺高糧酒),청도맥주(靑島(口+卑)酒) 등이 많이 눈에 띄는 이유도 이 중의 하나입니다.

연대,위해,영성(榮城),청도 등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아주 가깝습니다.

 모두 직항로선이 개설되어 있으며 인천국제터미널에서 저녁에 카페리 여객선을 타면 아침에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그리고 산동성의 성도인 제남(濟南)을 비롯하여 청도,연대,위해 등 도시와는 한 시간 정도로 갈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과 항공로선도 개설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