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북경, 이화원의 서제 경작도와 경잠도

콩지88 2020. 10. 10. 10:00

이 주변은 서제(西堤)입니다. 아주 오래 된 능수버들 19 구루가 군락을 이루며 수로를 따라서 심어져 있는 풍광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서제의 오래된 뽕나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석방을 지나 북문 나가는 쪽의 옥대교(玉帶橋)에서 서편으로 걸어가면 넓은 정원 같은 곳이 나오는데 여기에 경직도와 경작비가 있습니다

 

경작도(耕作圖)와 경작비(耕作碑)

중국 고대의 제왕이나 관부에서는 농민들에게 권농을 위하여 경작(耕作)과 잠직(蠶織) 광경을 돌에 음각으로 새겨서 만들었습니다.

청 건륭 34(1769)에 경작도 21, 점직도 24폭 그리고 어제(御題)를 포함하여 모두 48폭이 전시되고 있는데 그림들이 매우 정교하고 글씨도 물 흐르듯 수려 했습니다.

 

이 경직도 전시장 앞에서 두 남녀가 신나게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이곳 수로를 따라서 곤명호 한 바퀴를 돌아볼 수도 있지만, 저는 경직도와 경잠도를 구경하기 위해서 베에서 미리 내린 것 입니다

 

여기서 천천히 걸어서 서문을 지나갈 것이며, 해가 질 무렵이어서 입구인 북문까지 갈 시간이부족하니 남문 출구에서 곤명호 물 따라서 걷기를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