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북경의 종러우(鐘樓)

콩지88 2020. 8. 23. 13:47

붉은 벽돌로 단을 쌓고 검은 기와를 얹은 종러우(鐘樓) 입니다

 

      

종러우는 꾸러우(고루)와 서로 대칭으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찾아 골목 길을 따라서 가는 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종러우 입장에는 표를 삽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10월3일, 즉 국경절인 건국기념일이 10월1일인데 공휴일이 열 흘 이상 계속되므로 국기는 계속 게양 됩니다

 

경산공원의 정상에 있는 루각이 잘 보입니다

종루에 올라서 주변을 둘러 봤습니다

왼쪽의 백탑은 경산공원에 있는 것 입니다.  아래의 물은 북해공원의 일부 입니다

 

한 아가씨가 종루 위에서 폼을 잡았습니다

 

종루 주변의 작은 가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골목길인 후통의 길을 따라 걸어 갑니다

 

가이드의 깃발을 따라 움직이는 중국 단체 관광객들 입니다

후통을 관광시켜주는 삼륜차들이 많았습니다

 

후통 삼륜차 관광은 (Hutong Tour)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서 차례대로 구경을 시작 합니다

 

고루 쪽을 돌아 나갑니다

고루의 입구 입니다

고루,종루,후통 골목길 등을 두 발로 걸어 다니면 젊은이들도 피곤하겠지요

다리 아프면 바닥에 그대로 앉아서 전화를 걸기도 하는 중국 여성의 한 모습 입니다. 

종루의 높이는 47.9m입니다

화재를 감안하여 붉은 벽돌과 검은 유리기와로 지붕을 덮었습니다

 

종루는 시간에 맞추어 울렸습니다

옛 사람들은 저녁 시간을 5경(更)으로 나누었는데 1경은 지금의 두 시간 입니다.

저녁 19시에서 21시는 정경(定更)이라고 불렀으며 새벽의 3시에서 5시는 5경으로 양경(亮更)이라고 하였으며, 정경과 양경은 우선 북을 쳐서 알리고 다음에 종을 쳤습니다. 

정경 종소리가 나면 성문이 닫히고 교통이 금지되어 고요한 거리가 되므로 "淨街(정가)"라고 말 했습니다

종루의 108타종법에 대한 설명 입니다. 

빠르게 18번, 느리게 18번, 그리고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게 18번 이것을 한 번 반복하면 모두 108번의 종소리가 울리는 것 입니다

아래 동종은 고종(古鐘)의 왕 입니다

 

 

사진과 설명 글 편집 중에 커서가 맘대로 움직이니 포스팅 할 때 마다 힘든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종 하나를 받치기 위해 어마어마하게 기둥을 세워 놓았습니다

 

종루에 올라 구경을 하고는 잠시 바깥을 내다 보고는 내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