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기념관을 얼떨결에 둘러보다

 

강화도를 하루 종일 둘러 볼 생각으로 일단 차를 몰고 집을 나섰습니다.

강화도의 전등사,역사박물관과 고인돌 그리고 돈대 그리고 강화도의 해안도로 일주를 해 보겠다는 단순한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출발하면 마치 맨 땅에 헤딩하듯 하여 생각지 않은 곳을 둘러도 보고 생각했던 곳은 빠트리고 못 본채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영종도기념관과 용궁사를 둘러 본 것은 예상 못한 수확이었고, 대신에 전등사 방문은 차량혼잡이 눈에 보여 뺐습니다

국내여행이야 이래저래 쉽게 대처가 되지만 해외여행에서는 이러면 안되겠습니다.

중국여행의 경우는 교통편 연결이 문제가 되고 한 두 번의 차질이 생기면 여행 중 내내 차질의 후유증이 오래 지속되고 기분이 찜찜해지기 때문입니다

 

광화문 사직동 집을 출발하여 마포대교 앞에서 오른 쪽 자유로로 진입을 하고 일산방향으로 달렸습니다.

달리면서 생각하니 성산대교,가양대교를 지나  김포시로 빠지는 길이 긴가민가 하여 방화대교을 지나 인천국제공항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혹시나 하면서 톨게이트틀 만나 6,800원의 통행료를 내고 강화로 빠지는 길을 물었습니다. 조금 가다가 오른 쪽 빠지는 길을 만나면 그대로 가면 표지를 보고 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한 참을 가다가 영종대교에 가까이 오자 오른 편에 P안내판이 보이기에 커피라도 한 잔 하려고 진입을 했습니다

이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130번은 한 번 들어서면 100번과 연결하거나 빠져나가는 길이 쉽지가 않으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여기는 재가 예상을 못한 영종대교기념관이었습니다.

널럴한 주차장에 일단 차를 세우고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을 일부러 방문하기는 쉽지 않으니 저와 함께 둘러보실까요?

 

 

 

 풍력발전기의 바람개비 앞 주유소 쪽이 영종대교기념관입니다

 

 

 

기념관의 옥상 전망대입니다.

저는 이런 곳을 방문하거나 4,5층의 박물관 관람시는 순서에 관계없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가고 층계를 하나씩 내려오면서 편하게 관람합니다

이 순서를 거꾸로 하면 층계를 한 층 한 층씩 모두 걸어서 올라가야 하므로 무척 피곤합니다 ㅎㅎㅎ

종은 예가 우리나라의 용산 이촌동의 국립중앙박물관이며, 대만의 경우는 국립고궁박물원, 중국 중경의 삼협박물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것입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을만큼 넓으며, 의자도 있어서 아래 층의 편의점에서 커피나 차를 사가지고 나와서 마시면서 쉴 수도 있습니다

 

 

옥상에서 바라 본 국제물류센터 주변의 광경입니다

 

 

바닷물이 빠져나가고 나면 그림같은 풍광이 만들어집니다

이런 풍광은 인천공항에서 중국으로 여행 하면서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면서도 볼 수 있는데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변화무쌍하게 변하므로 저는 볼 때 마다 마음이 즐겁습니다

 

 

 

영종대교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상부도로엔 자동차만 통행을 합니다

하부도로엔 자동차와 공항철도가 함께 지나갑니다

 

 

 

 

 

 

일층의 영종대교 설명과 조형물이 있는 전시장입니다

영종대교는 총 연장길이가 4,420m나 되며 현수교,트러스교,강상형교,교각 등의 자세한 스펙이 아래에 적혀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세계의 유명다리에 대한 소개도 곁들이고 있습니다

서울 청계천에 있었던 수표교, 아름다운 목조의 경복궁 안의 다리 등도 사진과 곁들여 보여줍니다

 

 

 

방화대교의 야경 모습입니다

 

인천대교,올림픽대교,서해대교의 사장교를 설명해놓고 있습니다

 

 

현수교로서 영종대교,부산 광안대교, 남해대교,소록대교 등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다리 만들기에서 10년의 장기 공사를 잘 마무리헤서  길이 7.310m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장관계로 한국도로공사의 안내로 개통 직전(2000년12월)에 차에서 내려 서해대교를 직접 걸어서 일부 구간만 영광스럽게도 건너봤습니다

 

 

 

 

 

 

2층에선 각 분야의 영상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있는 1층 밖으로 나왔습니다

 

 

차에 올라 영종대교의 하부도로로 진입하여 공항 방향으로 나갑니다

 

 

영종대교의 하부도로를 이용하는 승용차는 드물지요.

공항으로 가는 바쁜 분들이라 일부러 하부도로를 이용할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