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사랑 걷기

박달재 조각공원,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 이야기

콩지88 2019. 10. 27. 08:27



열 두 달 밥상 식당을 출발하여 박달재 조각공원에 도착하니 공원에 있는 상점에서는 "박달재 고개" 옛 노래가 계속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충북에서 해발 453m의 가장 높은 고갯길 입니다

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 압나다

박달재 목각공원은 제천시의 10경 중애서 재2경애 올려져 있습니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금봉 낭자의 조각상 입니다

금봉 낭자가 쓴 모자가 깨어져 일부 떨어져 나간 것이 여태 수리가 안되어 있어서 제천 2경에 든다는 아마자거 크개 실추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옆의 "금봉루"는 거의 허물어져서 조금만 건들여도 금새 폭삭 주저앉을 지경에 이르고 있엇구요 ~




                    크게 훼손되어 있는 금봉루의 전경 입니다



해설사가 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이곳 주변은 온통 두 연인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조각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박달 도령이 과거시험 보러 한양에 가 있는 동안 금봉 낭자는 촛불을 켜 놓고 장원급제를 빌고 또 빌었습니다



이별은 떠나는 사람 보다는 남아 있는 사람이 더욱  애절한 마음을 지니기 마련 입니다

과거시험을 위해서 책을 펴쳐도 박달 도령의 눈에는 글씨가 보이지 않고 금봉이의 보름달 같은 얼굴만이

눈 앞에 보일 뿐이었으니 과거시험에 낙방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겠습니다

고향에 돌아와서도 박달 도령은 금봉이를 찾아가지도 못하였습니다

금봉이가 죽고, 박달이도 박달재를 오르는 금봉이의 환상을 따라가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상점 앞에는 많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기에 사진에 담았습니다

















박달재 노래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가수 반야월(1917년9월~2012년3월 에 사망. 마산 출생)의 일제하 협력행위를 이렇게  글로 남겨 놓고 있습니다

2010년6월 국회간담회 자리에서 반야월씨는 일제시기에 친일협력 랭위에 대해 사과했다고 합니다








                       박달재의 옛 길 이정표가 보입니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이 커다란 남근상은 금붕루 바로 옆에 세워져 있습니다




조각전을 둘러보고는 50m 정도 아래 쪽으로 떨어져 있는 목굴암과 오백나한전이 있는 곳을 찾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