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와인 통을 씻으면서 맡았던 와인의 냄새는 결국은 이 사장의 인생 전체에 지금까지 남아 버린 것 입니다
이 새로운 댐 건설 소식은 강 주변이 수몰 되면서 그동안 일궈 놓은 포도밭들을 잃어버릴 위기를 맞았지요
댐 건설로 강의 수위가 몇 10m 높아진다면 대부분의 포도밭은 수몰되거나 망가지는 것이지요
정부의 댐 건설 같은 국책 사업 추진에 개인의 사유재산은 보상이란 이름으로 밀어붙이면 힘없이 무너지게 되지요
그런대 기적 같은 일이 일어 났습니다
강변에서 고고학자들이 구석기 시대의 암각화(岩刻畵)를 발견한 것 입니다
구석기 시대의 암각화를 보존하기 위해서 댐 건설은 뒤로 밀리고 강변의 포도밭들은 수몰 될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사장은 뉴스를 듣고는 구석기의 신들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고 감격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암각화의 이야기는 3~3으로 계속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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