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사랑 걷기

짐실나루에서 몽촌역사관 산책길을 걷다

콩지88 2019. 5. 23. 08:31


5월21일(화) 날씨는 화창해서 카메라 울러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런 좋은 날에 집에 있기엔 좀이 쑤시지요 ~

오늘은 잠실나루에서 몽촌역사관 그리고 올림픽공원 옆의 장미원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2호선의 잠실나루 역에서 내려 1번 출구를 나와 길을 건너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담장엔 장미넝클이 화사한 붉은 꽃들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빨간 장미넝클 담장을 지나 왼편의 계단을 오릅니다.  산책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 입니다




녹음방초(綠陰芳草) 우거진 그늘 아래는 걷기에도 좋은 스폰지 바닥의 길 입니다



언젠가 이 아산병원 앞은 폭우에 물이 넘쳐서 물난리를 겪은 적도 있지요



나무 기둥에 흰 칠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중국 여행 길에서  가로수에서 흔히 보았던 것인데, 벌레들이 나무에 유충이 근접하지 못하게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북경 교외에서 야간 운전을 할 때는 흰 색의 나무기둥들은 전조등을 켜면 길 안내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얼마 전까지도 늦가을 부터는 짚으로 나무 기둥을 둘러 쒸었다가 봄이면 불에 태워버리곤 했습니다.  짚에 붙은 유충들을 다 테워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하얀 찔레꽃 군락지가 나타납니다



석조 조형물들이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첫 목적지인 몽촌역사관이 가까워졌다는 신호 입니다



88올림픽 경기장들을 지으면서 부근에 만들어 놓은 습지와 정자 등도 나타 납니다




저 멀리에 높은 롯데 타워가 보입니다



습지엔 노랑 붓꽃도 피어 있습니다. 지금쯤이면 도봉산역 바로 가까이에 있는 "서울창포원"의 보라색과 노랑색의 붓꽃들이 한창 피어있을 것 같습니다 ~







88올림픽 경기에 참가했던 나라들의 국기가 살랑이는 바람에 나부끼고 있습니다



"곰말다리"는 건너가지 않고 그대로 직진을 합니다.  하얀 찔레꽃 군락지가 또 나타 납니다






몽촌토성은 풍납동 토성과 한깨  백제가 600년의 첫 도읍지를 만들었던 역사 유적지 입니다






이 곳 개나리는 키가 아주 겄습니다



이 모형구조물은 몽촌역사관 앞에 있습니다




몽촌역사관을 잠시 둘러보기로 하고 안우로 입장을 하였습니다


(계속)